정석코스 및 일정 쉽게 짜는 방법

오사카 여행, 일정 준비의 모든 것

항공권과 호텔 예약까지 마쳤다면, 이제는 현지에서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할지 구체적으로 계획할 차례다.

특히 오사카는 다양한 교통패스가 존재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패스별 특징과 범위를 정확히 이해하면 일정 구성에 큰 도움이 된다.

또, 투어캐스트에서만 제공하는 오사카 일정 구성 가이드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일정 짜는 법만 숙지하면 자신만의 매력 있는 여행 계획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단,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여행은 한정된 시간 안에 보고, 느끼고, 먹고, 즐기는 과정이라는 점이다.

모든 장소를 완벽히 다녀오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미리 이해하고 있어야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여유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결국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할 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진짜 여유 있는 여행의 시작이 아닐까?

검증된 오사카 4박 5일 정석코스

• 1일차: 한국 출발 → 고베
• 2일차: 교토 하루 일정
• 3일차: 오사카 하루 일정
• 4일차: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5일차: 나라 → 한국 도착

여행 일정은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지만, 위 일정을 정석코스라고 부르는 이유는 5일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지역들을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 2, 3, 4일차는 개인 일정에 따라 순서를 조정해도 무방하다.
• 한국에서 오전 출발, 오사카에서 오후 귀국하는 일정 기준으로 구성되었다.

고베는 일본 3대 야경 중 하나를 감상하기 위한 반나절 일정이면 충분하며, 나라 역시 사슴공원과 동대사 정도를 둘러보는 일정이라면 오전 반나절로도 충분하다.

따라서 고베는 첫날 오후, 나라는 마지막 날 오전 일정으로 배치하였다.

교토는 볼거리가 매우 많은 지역으로, 여유가 있다면 2~3일 이상 머무는 것도 추천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객은 오사카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교토에서 꼭 봐야 할 명소들만 하루 일정으로 모아 구성하였다.

아래는 이 정석 일정에 따라 추천되는 교통패스를 정리한 내용이다.

교통패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교통카드 & 교통패스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석 코스를 나만의 코스로 최적화하기

그럼 다시 한 번 오사카 4박 5일 정석코스를 살펴보자.

만약 4박 5일 일정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을 가지 않는 경우, 위 정석코스에서 하루 일정이 빠지게 된다.

이때는 비는 하루를 어디에 배치할지 결정한 뒤, 해당 일정에 맞는 교통패스를 선택해 준비하면 된다.

예를 들어 USJ 대신 오사카 시내를 하루 더 둘러본다면,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 또는 오사카 e-Pass 2일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보다 여유롭게 오사카 도심 관광이 가능하다.

반대로 USJ 대신 교토를 이틀 일정으로 구성하려는 경우, 교토에서 1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일정 중간에 교토에서 숙박하는 것보다는 여정의 첫날 또는 마지막 날 교토 숙박으로 배치하고, 간사이공항 ↔ 교토는 하루카 특급열차로 연결하는 방식이 가장 실용적이다.

이처럼 USJ를 포함하느냐 여부에 따라 전체 일정 구성이 크게 달라지므로, 유연하게 일정을 재배치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