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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 & 비에이 & 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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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 & 비에이 & 후라노

머리말

🌿 비에이 & 후라노 지역은 여름철 라벤더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눈으로 뒤덮인 겨울의 홋카이도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홋카이도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다만, 버스 투어를 이용할지, 대중교통을 이용할지에 따라 여행 동선과 계획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방문 전 반드시 이동 방법을 확인한 뒤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시히카와 관광협회 비에이 관광협회 후라노 관광협회

효율적인 일정 구성 전략

대부분의 버스투어는 출발 시간과 동선이 비슷하기 때문에 각 관광지에 사람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혼잡을 피하고 싶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자유여행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당일치기로 아사히카와, 비에이, 후라노까지 모두 보는 일정은 무리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아사히카와에서 1박한 뒤 다음날 비에이와 후라노를 둘러보는 일정이 현실적이다.
만약 아사히카와는 생략하고 비에이와 후라노만 방문한다면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도 가능하며, 렌터카 또는 대중교통을 활용할 수 있다.

레일패스 없이 비에이ㆍ후라노만 당일치기 한다면 버스투어가 가장 효율적이다.

가족여행과 같은 소규모 인원 여행일 경우

버스투어는 하루 당일치기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해진 일정에 따라 이동해야 하고 일행만의 자유로운 일정 조정이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

반면 가족여행이나 소규모 인원이라면, 전용 가이드가 운전하는 차량을 이용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이동할 수 있어 조금 더 자유롭고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아사히카와 숙박 시 짐은 어떻게?

예를 들어 삿포로 1박 → 아사히카와 1박 → 삿포로 1박의 일정이라면, 비에이와 후라노 관광 후 다시 아사히카와로 돌아와 짐을 찾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다.

  • 첫날 아사히카와 도착 → 곧바로 비에이ㆍ후라노 관광이라면 이런 불편은 거의 없다.

이런 경우 삿포로 숙소를 동일한 곳으로 예약하고, 짐 보관이 가능한지 미리 이메일로 문의해 두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아래 사항을 참고하자.

  • 문의 시: 예약자 이름 외에 예약한 사이트와 예약번호를 함께 기재해야 확인이 빠르다.
  • 현장 체크인 시: 만약 이메일 답변이 없었다면, 프런트에서 직접 요청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사전 허락을 받았더라도 현장 직원과 커뮤니케이션이 안 될 수 있으니, 이메일 답변을 프린트하거나 저장해 보여주는 것이 안전하다.
  • 호텔에서 짐 보관이 불가한 경우, 필요한 물품만 챙기고 코인 락커를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다.
  • 코인락커는 최대 3일간 보관 가능하며, 이틀 보관 시 이틀치 요금을 선납하면 된다.

아사히카와·비에이·후라노 교통편 정리

1) 열차로 이동

비에이 여행 일정
  • 여름 한정 (6~9월) 후라노 라벤더 특급열차 & 노롯코 열차 운행 시

    • 삿포로에서 후라노까지 후라노 라벤더 특급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 후라노 도착 후 노롯코 열차로 비에이 방면으로 천천히 여행한다.
    • 노롯코 열차는 라벤더 꽃밭역(임시역) 에 정차하여 팜 도미타 접근이 용이하다.
  • 그 외 시즌

    •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까지 먼저 이동한 뒤,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 → 후라노 순으로 이동
    • 시간표 참고: 삿포로 → 아사히카와 시간표 / 아사히카와 → 삿포로 시간표
    • 또는 삿포로에서 다키카와역까지 이동 후, 후라노 → 비에이 → 아사히카와 경로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 팜 도미타를 간다면 나카후라노역 하차 후 도보 약 25분 또는 택시 이동

라벤더 절정 시기7월 중순부터 말까지이며, 여름 한정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기간에는 그린하우스 라벤더만 관람 가능하다.

2) 여름 한정 열차 정보

보통 6월 초~9월까지 일부 주말 또는 기간 한정으로 운행되며, 6월 중순~8월 중순까지는 매일 운행한다.
열차는 지정석이 있으나 온라인 사전 예약은 불가하므로 현지 역에서 바로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후라노 라벤더 특급열차 & 노롯코 열차 공식정보

후라노 라벤더 특급열차

삿포로에서 후라노까지 환승 없이 약 2시간 걸리는 열차로, 총 5칸 중 라운지카 1칸, 자유석 2칸, 지정석 2칸으로 운영된다.
열차 외관은 라벤더 꽃처럼 보라색으로 꾸며져 있어 인상적이다.

후라노 비에이 노롯코 열차

노롯코느릿느릿이라는 뜻의 일본어 노로노로(ノロノロ)트롤리열차(トロッコ) 의 합성어이다.
다소 딱딱한 나무의자 좌석이지만 낭만적인 전원 풍경과 함께 천천히 이동하는 레트로 감성 열차이다.

  • '토로코(トロッコ)' 는 광산용 마차 minecart에서 유래한 일본식 표현이다.
  • 승차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 예전에는 차내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도 있었다는 일화도 있다.
  • 2026년까지만 운행 후 운행 종료 예정
후라노 비에이 노롯코 열차

3) 버스로 이동

아사히카와

JR홋카이도 버스, 츄오버스, 도호쿠버스가 공동 운행하며, 삿포로역 앞에서 매시간 2대 정도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07:00~21:30까지이며, 계절에 따라 소요 시간이 조금 다르다.

시간표, 운임 등 안내

후라노

츄오버스 단독 운행으로, 하루 7대 정도만 운행되고 있으며, 소요 시간은 편도 약 2시간 10분이다.

시간표, 운임 등 안내

투어캐스트만의 꿀팁!

아사히카와 동물원 왕복 버스 세트권

만약 삿포로에서 고속버스로 아사히카와에 가서 동물원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세트권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2명이 4장 회수권 + 동물원 왕복 + 입장료를 구매하면 1인당 약 6,500엔이지만, 세트권을 이용하면 5,500엔으로 가능하다.

  • 삿포로 ↔ 아사히카와 고속버스 왕복권
  • 아사히카와 ↔ 동물원 버스 왕복권
  • 아사히카와 동물원 입장권
  • 가격: 성인 5,500엔 / 중학생 4,900엔 / 어린이 2,500엔
  • 유효기간은 3일
  • 구매는 기존 승차권 구매 장소에서 가능
왕복 버스 세트권 자세히 보기

아사히카와 필수 여행 코스 3선

아사히카와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단 세 가지만 기억하면 충분하다. 아사히카와 동물원, 아사히다케, 쇼유라멘이다.

1) 아사히카와 동물원 🐧

旭川市旭山動物園

아사히카와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동물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도 차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펭귄이 있다.
특히 겨울 한정으로 진행되는 펭귄 산책 프로그램은 아장아장 걷는 귀여운 펭귄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아사히카와 동물원
겨울에 아사히카와 동물원을 안 간다면 볼 수 없는 펭귄 산책

현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아사히카와 동물원이지만, 처음부터 인기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1967년 일반적인 동물원으로 개원한 이후 1996년에는 연간 입장객이 26만 명까지 줄어드는 폐원 위기를 맞았다.

이에 직원들이 고안한 것이 바로 '행동전시형' 관람 방식이었다. 이는 관람객이 아닌 사육사의 시점에서 동물의 행동을 볼 수 있도록 전시한 방식이다.
그 결과 10년 만에 300만 명에 달하는 연간 관람객을 유치하게 되었고, 2006년에는 드라마 '기적의 동물원~ 아사히카와 동물원의 이야기', 2009년에는 영화 '아사히카와 동물원 이야기'까지 제작되었다.

관람 방식만으로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니며, 직원들의 노력 또한 큰 역할을 했다. 동물의 정보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넘어 쉽고 흥미롭게 해설하는 방식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예산 부족으로 직원들이 손수 만든 손간판 또한 관람객에게 감동을 주었고, 이로 인해 지금의 아사히카와 동물원이 완성되었다.
동물원 곳곳에 남아 있는 직원들이 만든 손간판을 알고 보면 더욱 특별한 관람이 될 것이다.

  • 영업시간
    • 하절기(평일): 09:30 ~ 17:15 (최종 입장 16:00)
    • 하절기(주말/휴일): 09:30 ~ 16:30 (최종 입장 16:00)
    • 야간개장(8/10~8/16): 09:30 ~ 21:00 (최종 입장 20:00)
    • 동절기: 10:30 ~ 15:30 (최종 입장 15:00)
  • 입장료: 중학생 이상 1,000엔 / 중학생 이하 무료
  • 이동 방법

사람이 많을 경우 서문 입장이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위치 홈페이지

2) 아사히다케

旭岳

아사히다케는 대설산(大雪山, 다이세쓰잔) 국립공원 안에 있는 홋카이도 최고봉(2291m)으로,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대설산은 아이누어로 '카무이민타라'라고 불리며, '신들이 노는 정원'이라는 뜻을 가진다. 면적은 서울의 약 4배로, 그 규모가 매우 방대하다.

이곳은 트래킹과 하이킹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지만, 현지 전문 가이드 없이 등산을 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는 약 1시간 정도의 산책코스를 따라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겨울철에는 설산 위에서 백컨트리 스키도 가능하지만, 이 역시 반드시 가이드 동행이 필요하다.

  • 모든 사고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므로 안전 장비와 사전 정보 확인은 필수

여름에는 등산화, 겨울에는 장화와 설피 등 계절에 맞는 장비를 준비해야 하며, 계절을 불문하고 선글라스는 꼭 지참해야 한다.

등산 장비 착용 예시
  • 산로쿠 역: 로프웨이 탑승 가능, 식사 가능
  • 관광센터(Visitor Center): 장화, 설피, 스키 대여 가능
  • 산 정상의 스가타미역(산쵸역): 등산 스틱, 장화 대여 가능 / 고로케, 커피 제공 매점 있음

스가타미역 이후에는 간이 화장실 외에 별도의 시설이 없으므로, 장거리 트래킹을 계획 중이라면 간식과 용품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한국에서 장비를 준비해도 날씨 상황에 따라 입산 금지가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로프웨이 자체가 운행되지 않을 수 있다. 출발 전 현지 기상 및 로프웨이 운행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아사히다케 인근에 숙박할 계획이라면, 산로쿠 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의 베어몬트 호텔을 추천한다.

  • 로프웨이 요금
    • 11/1 ~ 5/31: 성인 왕복 2,600엔 / 어린이 1,700엔
    • 6/1 ~ 10/31: 성인 왕복 3,500엔 / 어린이 1,750엔
    • 성인 1명당 미취학 아동 1명 무료
  • 이동 방법
로프웨이 위치 로프웨이 홈페이지

3) 쇼유라멘 🍜

醤油ラーメン

홋카이도 3대 라멘으로는 삿포로 미소라멘(된장), 하코다테 시오라멘(소금), 그리고 아사히카와 쇼유라멘(간장)이 있다.

아사히카와 쇼유라멘

아사히카와 쇼유라멘은 돼지뼈와 닭 육수해산물 육수를 더해 만든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아래는 아사히카와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3대 쇼유라멘 전문점이다.



투어캐스트만의 꿀팁!

아사히카와 동물원 입장료와 왕복 특급열차 세트권이 이득일까?

후라노 & 비에이 버스투어를 이용할 예정이라 패스는 따로 구매하지 않고 아사히카와 동물원에만 가려는 경우, 블로그나 유튜브, 카페 등을 검색하다 보면 입장료와 왕복 특급열차가 포함된 7,060엔짜리 티켓에 대한 글을 종종 볼 수 있다.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까지 특급열차 지정석 편도만 해도 5,440엔인 점을 고려하면 7,060엔이라는 금액은 꽤 저렴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 실제로 가격을 비교해 보자.

  • 아사히야마 동물원 티켓 (왕복 특급열차 자유석 + 아사히카와 시내버스 + 입장료): 7,060엔
  • 신치토세공항 - 삿포로 왕복: 1,230엔 × 2
  • 삿포로 - 오타루 왕복: 800엔 × 2
  • 총합: 11,120엔

반대로 삿포로-후라노 에리어 패스를 이용해 아사히카와 동물원에 간다면 아래와 같다.

  • 패스 한국 구매가: 11,000엔
  • 아사히카와 동물원 버스비: 500엔 × 2
  • 동물원 입장료: 1,000엔
  • 총합: 13,000엔

총합만 보면 세트권보다 약 1,880엔 더 비싸지만, 패스를 사용하면 열차 지정석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공항에서 삿포로로 이동할 때나 아사히카와 갈 때 자유석 대신 지정석을 이용할 수 있어 여유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패스 구매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하코다테까지는 가지 않고 노보리베쓰까지만 여행한다면, 삿포로-노보리베쓰 에리어 패스를 구매하고 아사히카와 동물원 세트권을 따로 사는 조합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되고, 현지에서 일정을 갑자기 바꾸게 되어 패스를 구매하지 않은 상태라면 이 세트권이 꽤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 액세스 티켓 / 아사히야마 동물원 티켓

비에이·후라노

비옥한 땅이라는 의미의 아이누어 '피이에(piye)'에서 유래되었으며, '청의 호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아름다울 미(美)''옥빛 영(瑛)'을 써서 비에이(美瑛)라 명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홋카이도 여행의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비에이 & 후라노는 버스투어가 가장 간편한 방법이지만, 시간 제약과 군중으로 인해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사진 촬영을 원활히 하고 싶다면 아사히카와 또는 비에이에서 1박 후 이른 시간부터 이동하는 일정을 추천한다.

비에이 관광 포털 사이트

1) 렌터카

  • 여행 자유도가 가장 높지만, 일본 운전에 대한 부담겨울철 사고 위험이 있다.
  • 비에이 역 주변에는 렌터카 업체가 없으며, 가장 가까운 곳은 아사히카와 공항, 지요가오카 역, 아사히카와 역이다.
  • 예: 아사히카와에서 빌려 후라노에서 반납 후 삿포로로 이동하는 일정도 가능하다.
  • 비용: 24시간 기준 약 10만원~

2) 관광택시

  • 현지 운전 경험이 있는 기사와 함께하여 보다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 비용은 높은 편이지만, 3~4인 이상이라면 경제적이다.
  • 정해진 코스 외에도 요청에 따라 맞춤 여행 가능

요금 기준

  • 소형택시(4인까지): 1시간 7,580엔 / 1시간 30분 11,370엔~
  • 점보택시(9인까지): 1시간 9,640엔 / 1시간 30분 14,460엔~

3) 자전거

  • 낭만적이고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지만, 기동성은 차량보다 떨어진다.
  • 전동 자전거 추천 (패치워크 언덕 경사 존재)
  • 대여 요금: 1시간 기준 약 600엔부터 / 여권 필요 가능성 있음
  • 추천 구간: 비에이 역 북쪽 패치워크 언덕
  • 비, 눈이 오는 날은 대여 불가
비에이 자전거 대여점 리스트

4) 대중교통(버스)

  •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편수가 많진 않지만 계획적으로 이용하면 유용하다.

노선

라벤더호 버스 노선
아사히카와 역 → 비에이 → 나카후라노(팜 토미타) → 후라노 역 → 신후라노 프린스 호텔

5) 현지 버스투어

패치워크 언덕, 청의호수, 흰 수염 폭포 등을 편하게 도는 현지 버스투어도 있다.
단, 가이드가 일본어로만 진행하므로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불편할 수 있다.

히카리 교통 현지 버스투어 홈페이지

비에이

비에이에서는 윤작(돌려짓기)으로 한 농경지에 매년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게 아니라 여러 작물을 키우는데,
신발에 묻은 다른 지역의 균과 병충해 등으로 인해 한 번의 농사를 망치면 몇 해 동안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밭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포장도로가 아니거나 줄이 쳐진 곳에는 절대 들어가면 안 되며, 문제 발생 시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1) 세븐스타 나무

セブンスターの木

1976년 일본 담배 '세븐스타(Seven Stars)' 광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나무이다.

도로 옆에 늘어선 약 4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인상적인 장소였으나,
2025년 1월 14일 오버 투어리즘(관광 공해) 문제로 인해 벌채되어 현재는 더 이상 볼 수 없다.

세븐스타 나무
  • 건너편에 주차장 있음
세븐스타 나무 위치 보기

2) 오야코(부자)나무

親子の木(徒歩のみ)

오야코(親子)는 부모와 자식을 의미하며, 큰 나무 사이의 자식 나무가 인상적이다.

오야코(부자)나무
  • 길이 좁고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사진 Spot에서 보는 걸 추천한다.
  • 참고: 오야코동(親子丼)은 닭(부모)과 계란(자식)을 함께 사용하는 덮밥 요리에서 유래한 말이다.
오야코 나무 위치 보기

3) 켄과 메리의 나무

ケンとメリーの木

1976년 닛산 자동차 '스카이라인' CF 촬영지로, CF 속 주인공 켄과 메리의 이름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켄과 메리의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 위치 보기

4) 마일드세븐 언덕

マイルドセブンの丘

마일드세븐 담배 광고로 유명해진 언덕이지만,
2013년부터 담배 이름에 '마일드' 등 표기가 금지되며 제품명은 변경되었다.

마일드세븐 언덕 위치 보기

5) 크리스마스 트리

クリスマスツリーの木

비에이의 대표 명소 중 하나로, 특히 겨울 눈 위에 홀로 서 있는 모습이 진정한 크리스마스트리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장식은 없지만 해질 무렵엔 석양이, 밤이 되면 별빛이 트리를 장식해주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트리
  • 길가에 잠시 정차 가능
크리스마스 트리 위치 보기

6) 청의 호수 (아오이이케)

白金青い池

한때 애플의 맥북(MacBook) 배경화면 'OS X 마운틴 라이언'에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비에이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이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생성된 호수가 아니며, 의도적으로 만든 인공 호수도 아니다는 점이 흥미롭다.

청의 호수

1988년 12월, 도카치다케 화산 분화로 발생한 화산 이류를 막기 위해 조성된 연못이다.
시로가네 온천 지구(흰 수염 폭포 등)에서 흘러내린 유황과 알루미늄 성분이 비에이 강과 만나면서,
푸른 빛만 산란시키는 콜로이드 성분이 생성되어 독특한 청색 호수가 탄생했다.

  • 주차장 있음 (500엔)
  • 12월 ~ 4월 초까지는 눈에 덮여 푸른 연못이 보이지 않을 수 있음

영업시간

  • 5월, 10월: 07:00 ~ 18:00
  • 6월 ~ 9월: 07:00 ~ 19:00
  • 11월 ~ 4월: 08:00 ~ 21:30

야간 라이트업 (11월 ~ 4월, 아래 시간부터 21:00까지)

  • 11월, 1월: 17:00 ~
  • 12월: 16:30 ~
  • 2월: 17:30 ~
  • 3월: 18:00 ~
  • 4월: 18:30 ~
  • 12/31 ~ 1/3: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청의 호수 위치 보기 비에이 청의 호수 안내

7) 흰 수염 폭포

白ひげの滝

시로가네 온천 입구 다리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폭포로, 계곡 절벽의 바위 틈에서 가느다란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흰 수염과 닮아 이름이 붙여졌다.

청의 호수의 푸른 물빛이 생성되는 원천이며, 이 폭포수가 비에이 강과 만나 푸른 빛의 신비로운 물빛을 볼 수 있다.

흰 수염 폭포
  • 주차장은 따로 없음
  • 야간 라이트업: 청의 호수와 동일 (11월 ~ 4월)
  • 5월 ~ 10월: 18:00 ~ 21:00 운영
흰 수염 폭포 위치 보기

8) 시로가네 온천

白金温泉

비에이를 대표하는 온천 마을로, 카케나가시(かけ流し) 방식으로 온천수가 재사용 없이 계속 순환되는 구조를 가진다.

당일치기 온천이나 숙박 모두 가능하다.

시로가네 당일치기 온천 리스트

9) 탁신관 갤러리

拓真館

비에이역에서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의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갤러리다.

1987년 개관, 풍경 사진가 마에다 신조의 작품을 전시하며, 갤러리 옆 자작나무 숲길도 인기 촬영지다.

탁신관 갤러리

탁신관은 무료 입장 가능하며, 작품은 엽서 등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영업시간

  • 4월 ~ 10월: 10:00 ~ 17:00 (최종입장 16:45)

  • 11월 ~ 3월: 10:00 ~ 16:00 (최종입장 15:45)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무료
  • 휴무일: 매주 수요일

    • 단, 7~9월은 무휴
    • 겨울철 임시 휴업 가능
탁신관 위치 보기 탁신관 공식 홈페이지

후라노

1) 팜 토미타

ファーム富田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밭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렇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바로 사진 한 장이었다.

1958년, 향수 제조를 위해 라벤더를 재배하기 시작했지만, 합성 향료의 대중화로 인해 시장 경쟁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1976년 JR 달력에 실린 라벤더밭 사진 한 장이 대중의 관심을 끌면서 반전이 시작되었다.

이후 팜 토미타에서 만든 오리지널 라벤더 향수가 인기를 끌며 농장도 함께 유명해졌다.

6월 말에서 8월 초가 라벤더 시즌이며, 가장 절정인 시기는 7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이다. 라벤더 향이 나는 보라색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방문 시 꼭 먹어야 할 명물이다.

근처에 위치한 라벤더 이스트6월 말 ~ 7월 초 사이 약 한 달간만 개방되며, 유료 트랙터 버스를 타고 밭 위를 이동할 수 있다.

팜토미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멜론은 '유바리 멜론'으로, 홋카이도 유바리시에서만 생산된다.
유바리 멜론이라는 명칭은 해당 지역에서 재배한 것에만 사용할 수 있다.

팜 토미타 옆 토미타 멜론 하우스에서는 후라노 멜론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주황빛 과육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옥수수 등 후라노 지역 농산물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 삿포로 니조 시장에서 유바리 멜론을 개당 수천 엔에 구입 가능
  • 영업시간: 10:00 ~ 16:30
  • 입장료 및 주차장: 무료
팜 토미타 위치 보기 팜 토미타 공식 홈페이지

2) 닝구르테라스

ニングルテラス

‘닝구르’는 아이누어로 ‘줄어든 사람, 작은 요정’이라는 의미이며, 예로부터 홋카이도 숲에 산다는 전설 속 요정을 일컫는다.

특히 저녁이 되면 조명이 밝혀져 요정이 나올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신 후라노 호텔에서 관리하며, 작은 오두막 형태의 상점들이 각각 특색 있는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닝구르테라스
  • 영업시간: 12:00 ~ 20:45
  • 입장료 및 주차장: 무료
닝구르테라스 위치 보기 닝구르테라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