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통 운임 체계
일본의 대중교통 요금은 만 나이 기준 으로 아래와 같이 구분된다.
- 성인: 만 12세 이상
- 어린이: 만 6세 이상 ~ 만 12세 미만 (성인의 50%)
- 예: 성인 요금이 150엔이면 어린이는 75엔 → 끝자리를 올림해 80엔 으로 계산
- 유아: 만 1세 ~ 만 6세 미만
- 좌석 확보가 필요 없는 전철, 지하철, 노선버스: 성인 1인당 유아 2명까지 무료
- 신칸센, 특급열차, 고속버스 등 좌석이 필요한 경우:
- 성인 1인 + 유아 1명: 유아는 무릎에 앉으면 무료
- 성인 1인 + 유아 2명: 유아 1명은 안고, 1명은 좌석 이용 → 어린이 요금 1명분 필요
- 영아: 12개월 미만 (무료)

투어캐스트만의 꿀팁!
만 12세 초등학생은 성인 요금을 내야 할까?
현재 기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만 나이 계산 방식을 확인해 보자.
- 일본은 2020년 4월 1일 기준 만 6세를 기준으로, 2013년 4월 2일 ~ 2014년 4월 1일 출생자가 입학한다.
- 따라서 2025년 7월 15일 기준으로 보면, 7월 15일 이전에 태어난 아동은 만 12세, 이후 출생자는 만 11세로 간주된다.
이처럼 초등학교 6학년생 전체는 만 12세가 되는 해의 3월 31일까지는 어린이 요금이 적용된다.
그렇다면 한국 아이들도 초등학생이면 무조건 어린이 요금이 적용될까?
- 한국은 2020년 입학 기준으로 2013년 1월 1일 ~ 12월 31일 출생자가 입학 대상이다.
- 예를 들어 2013년 1월 1일생 아동은 2026년 2월 1일 여행 기준으로 만 13세가 된다.
- 이 경우, 초등학생이지만 일본 기준으로는 중학생 나이이므로 어린이 요금 적용이 어렵다.
- 2025년 기준 생년월일이 2013년 4월 2일 ~ 2014년 4월 1일 이내 출생자만 2026년 3월 31일까지 어린이 요금이 적용된다.
이 원칙은 교통 요금뿐만 아니라 관광지의 초중고 요금 구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예: 도쿄 디즈니랜드 티켓 등)
일본 iC 교통카드, 현명하게 쓰는 법
일본의 iC 교통카드는 Suica, PASMO, ICOCA, nimoca 등으로, 한국의 티머니처럼 선불 충전식 카드다.
교통 외에도 편의점, 자판기, 코인로커, 택시, 카페 등에서 전자결제가 가능하다.
1) iC 카드의 장점
- 전철·버스 탑승 시 티켓 구매 없이 간편하게 이용
- 일부 구간 할인 혜택
- 잔돈 스트레스 없는 결제
⚠️ 단, 신칸센·특급열차·고속버스 에는 사용 불가.
→ 교통패스와 병행 여부에 따라 구매 필요성 달라짐.
2) 교통패스와 차이
- iC 카드: 선불 충전식, 대부분 교통수단에서 사용
- 교통패스: 특정 구간·기간 무제한 이용, 일정에 따라 효율 달라짐
→ 일정 먼저 짜기 전, 교통패스부터 확인해야 함.
3) 주요 카드
- Suica: JR동일본 (도쿄·삿포로)
- PASMO: 수도권 사철
- ICOCA: JR서일본 (오사카·교토)
- SUGOCA: JR큐슈
- nimoca: 큐슈·하코다테
- Hayakaken: 후쿠오카 지하철
- TOICA: JR도카이 (나고야)
- manaca: 나고야시 교통국
- Kitaca: JR홋카이도
- PiTaPa: 간사이 후불카드 (외국인 불가)
4) 실물 카드 구매
- 지역 전철역 발매기·창구에서 구매
- 기명/무기명 선택 가능 (기명식은 분실 시 재발급)
- 어린이는 여권 지참 후 창구에서만 구매 가능
5) 모바일 카드 (아이폰 전용)
- 지갑 앱에서 Suica, PASMO, ICOCA 발급 가능
- 어린이용 발급 불가

6) 사용 방법
- 지하철: 개찰구에 태그
- 버스: 승하차 시 태그
- 전자결제: IC카아도데 오네가이시마스
7) 잔액 확인
- 실물: 개찰구·발매기 / 투어캐스트 앱 '교통카드 잔액확인'에서 확인 가능
- 모바일: 지갑 앱에서 바로 확인
8) 충전 방법
- 발매기·편의점·기사님 통해 현금 충전
- 모바일은 애플페이 자동 충전 가능
9) 환불
- 구매 지역 내에서만 환불 가능
- 수수료 220엔, 보증금 500엔 제외
- 잔액이 220엔 이하이라면 보증금 500엔 환불
- 잔액이 220엔 초과라면 수수료 뺀 나머지 + 보증금 500엔 환불
- 예, 잔액이 500엔 남아 있다면 500엔 - 220엔 + 보증금 500엔 = 780엔 환불
- 모바일: 일본 은행 계좌 필요 → 외국인 사실상 환불 불가
10) 주의사항
-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승하차 시 태그를 깜빡하면 카드가 Lock 상태가 되어 재사용 불가
- 현금이 부족하면 곤란해질 수 있으니 항상 약간의 현금은 소지하는 것이 좋다
Tip: 카드 환불을 망설인다면?
다음 여행을 위해 교통카드를 환불하지 않고 귀국하는 경우가 많다. 단, 다음 여행지가 다른 지역이라면 사용은 가능해도 보증금 환불이 되지 않을 수 있다. → 귀국 전 보증금 환불 or 도쿄 여행 시 여행자 전용 카드(Welcome Suica) 구매 권장
투어캐스트만의 꿀팁!
JR선 교통카드 이용 시 주의사항
일본에서는 지역마다 철도 운영 회사가 다르기 때문에,교통카드 사용 가능 범위도 회사 구간 기준으로 달라진다. 쉽게 말하면, 교통카드 허용 구간 = 해당 JR 회사의 관할 범위라고 보면 된다. (아래 이미지 참고)

예를 들어, 오사카역에서 JR 열차를 타고 교토역까지 이동하는 건 문제가 없다. 이 구간은 JR-WEST 관할이므로 교통카드를 찍고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교토역에서 나고야역까지 교통카드로 이동한 경우는 다르다.나고야는 JR-CENTRAL 관할이기 때문에 회사 구간을 넘어서는 이동에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추천 방법: 탑승 전 구간 승차권을 구매한 뒤 탑승
- 교통카드로 탑승했을 경우에는 JR-CENTRAL 관할지역에서부터 나고야 역까지 비용만 받고, 교통카드는 Lock 이 걸려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라면 다시 교토역으로 간 후 교통카드 제시 후 정산을 해야지만 재사용 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미리 구간 승차권을 구매 후 타는게 좋다.
회사 경계 구간에서는 교통카드 사용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 열차 완전 정복 가이드
일본 여행에서 전철과 지하철을 포함한 열차는 필수불가결한 교통수단이다.
열차 종류에 대한 이해 없이 여행을 떠날 경우 현지에서 당황할 수 있으므로, 미리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자유석 & 지정석
열차를 이용할 때 기본이 되는 좌석 구분이다.
- 자유석(自由席 - 지유우세끼, NON-RESERVED) 좌석이 지정되지 않아 자유롭게 착석
- 지정석(指定席 - 시떼에세끼, RESERVED) 좌석이 지정되어 있으며, 해당 좌석 번호에 착석
- 그린석(グリーン車 - 그린샤, Green Car) 지정석의 상위 개념으로 일반실보다 넓고 쾌적한 우등석
- 프리미엄석(グランクラス - 그란클라스, Gran Class)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최상 등급의 좌석
자유석은 탑승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당일 내 원하는 시간대에 열차 이용이 가능하다.
반면, 지정석은 반드시 예매한 시간의 열차를 이용해야 하며, 놓친 경우에는 당일 내 동급 열차의 자유석만 이용 가능하다.
만약 다음 열차의 지정석 이용을 원할 경우 별도로 지정석권을 재구매해야 한다.
2) 특급권
일본에서 신칸센 및 특급열차를 이용할 경우 기본 승차권 외에 별도로 특급권이 필요하다. 이 특급권의 요금은 지정석, 자유석, 그린석 여부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① 교통패스가 없을 경우
- 특급열차 또는 신칸센을 탈 때 구간 승차권과 같이 특급권(자유석, 지정석, 그린석 등)을 구매 해야 한다.
- 경우에 따라서는 구간 승차권, 특급권 구분없이 한 장으로 발급 되는 경우도 있다.
② 교통패스가 있는 경우
- 특급권은 자동 발매기 또는 창구에서 발권 가능하나, 패스 조건에 따라 이용 횟수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
- 교통패스로 발권 가능한 특급권은 지정석 특급권으로 자유석은 교통패스만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 일반적인 교통패스로는 그린석 이용이 불가하며,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 단, 그린석 JR 패스를 보유한 경우에는 그린석 발권이 가능하다.
3) 운영사 기준 분류
일본의 열차는 운영사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JR선
- JR 그룹(일본국유철도의 민영화 이후 설립된 기업)의 노선을 운행
- JR 동일본, JR 서일본 등 6개 지역 JR사가 각 지역을 맡아 운영하며, 신칸센을 포함한 전국망을 형성
- JR 노선 중 신칸센을 제외한 모든 노선은 현지에서 '재래선(在来線)' 으로 불린다.
- 지하철 🚇
- 대도시의 지하 구간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도시 철도
- 도쿄메트로, 오사카메트로 등 대부분의 경우 도시권 내 단거리 이동을 위한 요금 구간제가 적용됨
- 전철 (사철 포함)
- JR 외의 민간 철도 회사가 운영하는 지상 구간
- 난카이, 도부, 한큐, 게이오, 케이세이 등 수도권과 교외를 연결하며, 자체 특급열차를 보유
이 분류는 일본 여행에서 가장 기초적인 개념이다. 이 구분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느냐에 따라 일본 열차 이용이 쉬워질 수도 있고 반대로 매우 헷갈릴 수도 있다.
4) 등급 기준 분류
일본의 철도는 크게 신칸센, 특급열차, 일반열차로 나눌 수 있다.
- 신칸센과 특급열차는 지정석과 자유석이 구분되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전 좌석 지정석이거나 일부만 자유석인 경우도 있다.
- 자유석 티켓 소지 시 지정석에는 앉을 수 없으며 오직 자유석 칸에서만 착석 가능하다. 만일 만석이면 서서 이동해야 한다.
- 최근에는 자유석 칸을 줄이고 지정석 칸을 확대하는 추세이므로, 지정석권이 없으면 탑승 불가한 경우도 있다.
① 신칸센 🚄
신칸센은 우리나라의 KTX와 비슷한 고속철도이며, 열차 등급 및 정차역에 따라 노조미, 히카리, 고다마 등으로 세분화된다.

- 신칸센 특대 수하물 반입 시 주의사항
- 세 변의 합이 160cm 이상인 대형 수하물 (약 30인치 캐리어 이상)은 주의가 필요함
- 해당 규정은 아래 구간에만 적용됨
- 도카이도 신칸센 (신오사카 ~ 도쿄)
- 산요 신칸센 (신오사카 ~ 하카타)
- 큐슈 신칸센 (하카타 ~ 가고시마)
- 니시큐슈 신칸센 (다케오온센 ~ 나가사키)
- 대형 수하물을 반입할 경우, 반드시 '대형 수하물 보관 지정석'으로 예매해야 하며 요금은 일반 지정석과 동일함
- 사전 예약 없이 반입할 경우 1,000엔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됨
- 세 변의 합이 250cm 이상의 수하물은 반입 불가
- 신칸센은 교통카드(IC 카드)로는 탑승이 불가하며, 반드시 별도의 승차권을 구매해야 함
- 예매 시 승차권과 특급권이 별도로 발행되는 경우 와, 두 장이 합쳐진 일체형 티켓 으로 발행되는 경우가 있음
- 자세한 내용은 '승차권, 특급권 보는 방법' 항목 참고
신칸센 지정석 승차 시
- 예매한 경우


- JR 패스 이용 시


신칸센 자유석 승차 시
- 예매한 경우


- JR 패스 이용 시

- 승차권과 특급권이 각각 발매된 경우 신칸센 개찰구에서는 두 장을 겹쳐 넣어야 통과할 수 있음
- JR 패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패스만 넣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됨
신칸센의 앞부분이 길고 뾰족한 이유는 단순히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다.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였다.
열차가 빠른 속도로 터널에 진입하면 내부 공기가 압축되었다가, 터널을 빠져나올 때 폭발음처럼 들리는 '터널 소닉붐' 현상이 발생한다. 이 소음은 터널 주변의 주민들에게 심각한 민원과 피해를 초래하였고,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기술진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 물총새가 물속으로 뛰어들 때 물방울이 튀지 않는 점에 주목하였고, 그 이유가 긴 부리 형태가 저항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기반으로 신칸센의 앞부분을 물총새의 부리 형태로 설계하게 되었고, 실제로 터널 진입 시 발생하던 소음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렇게 탄생한 신칸센의 유선형 디자인은 오늘날 고속성과 조용함을 동시에 갖춘 일본 철도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② 특급 열차 🚆
- 일본의 특급 열차는 좌석이 정면을 바라보며 이동하고, 짐 보관 공간이 따로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 열차에 따라 지정석 칸과 자유석 칸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 와 칸 구분 없이 좌석만으로 구분된 경우 가 있다.
- 나리타 익스프레스 는 칸 구분 없이 지정석·자유석이 좌석 단위로 나뉜 대표적인 열차다.
- 이 경우 지정석이 예약되어 있는 좌석에는 램프가 노란색으로 표시되며, 해당 승객이 오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
특급열차 지정석 을 예매한 경우
- 예매 시

승차권 또는 교통카드 
지정석 특급권 - JR 패스 사용 시

JR 패스 
좌석지정권 -
특급열차 자유석 을 예매한 경우
- 예매 시

승차권 또는 교통카드 
자유석 특급권 - JR 패스 사용 시

JR 패스 -
특급열차는 교통카드(IC카드)로 승차권을 대체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간사이공항 → 난카이 난바 구간은 교통카드가 있다면 라피트 특급권(520엔)만 구매하여 라피트 열차 탑승 가능하다.
- 개찰구는 교통카드로 통과하고, 좌석은 특급권에 명시된 번호에 앉는다.
- 차내 검표 시 특급권만 제시하면 된다.
- 하코네행 로망스카 역시 특급권만 온라인으로 예약 후, 승차권은 별도 구매하거나 하코네 프리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
전 좌석 지정석인 특급열차 의 경우, 사전에 지정석권을 발권해야만 한다.
- 예: 유후인노모리 특급열차, 침대열차 등
- 침대열차는 침대 특급권 이 별도 필요하며, 패스만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
③ 일반 열차 🚋
- 일반 열차는 빈 좌석에 자유롭게 앉는 방식 으로, 우리나라의 지하철 또는 전철과 유사한 시스템이다.
-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지하철과 전철이 같은 개념으로 인식되는 반면, 일본에서는 명확하게 구분된다.
- 지하철과 전철 구분에 따라 이용 가능한 교통패스도 달라지므로 지역별 구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지역별 열차 구분은 해당 지역 가이드북의 교통 소개 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일반 열차는 좌석 방향에 따라 ‘옆으로 가는 열차(좌석이 측면 배치)’와 ‘정면으로 가는 열차(좌석이 진행 방향 배치)’로 나뉜다.


- 지하철은 모든 역에 정차 한다.
- 전철은 노선에 따라 다양한 열차 종류로 구분되며, 요금은 동일하지만 정차 역 수에 차이 가 있다.
- 쾌속특급, 특급, 통근쾌속, 급행, 통근준급, 구간급행, 보통 열차 등으로 나뉜다.
- 특급열차와 일반열차에서 말하는 '특급'은 전혀 다른 개념 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예를 들어, 게이세이 스카이 액세스 특급 열차 는 ‘특급’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일반열차에 해당하며, 교통카드(IC카드)만으로 탑승 가능하다.

- 보통 열차 는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로, 별도의 지정석 구분이 없다.
- 즉, 보통 열차란 일반 열차 중에서도 각 역에 정차하는 ‘Local’ 개념의 열차 를 의미한다.
- 교통카드(IC카드) 또는 교통패스만으로도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최근 SNS에서는 🛜 와이파이 아이콘이 있는 컨택리스 카드라면 일본 전국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영상이나 글이 자주 공유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각 지역마다 컨택리스 카드 사용 가능 노선이 다르며,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현지에 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
- 정확한 정보는 각 지역별 교통 체계 안내 편을 참고해야 한다.
- 2025년 기준, 일본 전역에서 컨택리스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은 후쿠오카 지하철, 오사카 시영 지하철, 오사카의 난카이/긴테쓰/한큐/한신 선 정도이다.
5) 우리나라 열차와의 비교
- KTX → 신칸센
- 마음호, 새마을호, 무궁화호 → 특급열차
- 경인선 급행 → 일반열차 중 급행
- 수도권 보통 전철, 지하철 → 일반열차 중 보통
- 한국 열차와 다른 점
- 우리나라에서는 입석 티켓을 소지하고 지정석에 앉아도 제재받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의 경우 자유석 티켓 소지 시 지정석 칸에는 앉을 수 없다.
- 티켓 발권 방식과 교통패스 사용 방식이 다르며 반드시 현장에서 조건 확인 후 발권해야 한다.
- 일반 열차도 보통, 준급, 급행, 쾌속, 특급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요금은 동일해도 정차역 수에 따라 소요시간이 크게 달라진다.
승차권과 특급권, 하나만 있어도 될까?
일본에서 신칸센 또는 특급열차를 이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승차권과 특급권이 별도로 발권된다.
이 두 종류의 티켓에는 각각 다른 정보가 기재되어 있으며, 어떤 내용을 확인해야 하는지 아래 예시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1) 승차권

- 출발지: 東京都区内 (TOKYO WARD AREA)
- 출발일: FEB 14
- 유효기간: VALID 3 DAYS
- 출발일 포함하여 2월 16일까지 사용 가능
- 100km 이상의 승차권은 도중 하차 허용 (유효기간 내 개찰구 나갔다가 재탑승 가능)
- 단, 역방향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불가
- 특급권은 도중 하차 불가
- 100~200km 이내 2일간 유효, 이후는 100km마다 하루 추가
할인 승차권 또는 특별 티켓의 경우 ‘下車前途無効(하차전도무효)’ 라고 적혀 있다면 도중 하차 후 재탑승 불가하니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 도착지: 仙台市内 (SENDAI CITY ZONE)
- 티켓 금액: 구매 시 확인 가능
2) 특급권

특급권은 주로 신칸센이나 특급열차 탑승 시 발급되며, 해당 열차에 대한 좌석 예약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주요 항목:
- 출발역: 東京 (TOKYO)
- 출발일: FEB 14
- 출발시간: 12:36
- 티켓 금액: 구매 시 명시
- 도착역: 仙台 (SENDAI)
- 금연석 여부: NON-SMOKING SEAT 확인 필요
- 열차명: YAMABIKO 53
- 차량번호: CAR 7
- 좌석번호: SEAT 7E
특급권은 지정된 열차와 좌석에서만 유효하며, 탑승 시간 및 좌석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지정된 열차가 아닌 다른 열차를 이용하거나 시간대를 놓친 경우, 해당 좌석을 사용할 수 없고 추가 요금 발생 🚨
- 열차가 출발 전이라면 1회에 한 해 변경 가능
투어캐스트만의 꿀팁!
승차권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feat. 교통카드 먹통 안되는 방법)
위 승차권 이미지를 보면, 출발역과 도착역이 구체적인 역명이 아닌 東京都区内(도쿄도구내), 仙台市内(센다이시내) 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동일한 구간의 특급권에는 東京(도쿄), 仙台(센다이) 처럼 정확한 역명이 명시되어 있다.
이 차이는 '운임 계산의 특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 이 제도는 JR선만 해당
열차를 201km 이상 이용하는 경우, 출발지와 도착지가 특정 지역(예: 도쿄도구내, 센다이시내)으로 표기되며, 이 지역 내 JR역은 추가 요금 없이 승차권으로 이동 가능하다.
예: 신주쿠역 → 도쿄역 야마노테선 이용 → 신칸센 탑승 가능 (추가 요금 없음)
단, 모든 역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티켓에 명시된 기호를 확인해야 한다.

- 예: 区 東京都区内 / 仙 仙台市内
- 101~200km 구간: 山 야마노테선 포함 가능
- 위 이미지 오른쪽 편에 보면 山 区가 있는걸 알 수 있다.
전국 11개 지역, 12개 구역이 해당된다:
- 区 도쿄도구내
- 山 도쿄 야마노테선내
- 浜 요코하마 시내
- 名 나고야 시내
- 京 교토 시내
- 阪 오사카 시내
- 神 고베 시내
- 広 히로시마 시내
- 九 기타큐슈 시내
- 福 후쿠오카 시내
- 仙 센다이 시내
- 札 삿포로 시내
예시 1: 오사카 텐노지역 → 도쿄 신주쿠역
- 승차권에 阪 오사카 시내 - 区 도쿄도구내 표기 확인
- 신오사카역까지 JR선 이용 가능
- 도중 하차 시 승차권 무효
- 신오사카역 → 신칸센 → 도쿄역 도착
- 도쿄역 → 신주쿠역 (소부선/야마노테선) → 승차권으로 통과
예시 2: 오사카 난바역 → 도쿄 신주쿠역
- JR역이 아닌 난바역은 지하철 요금 별도
- 미도스지선 이용 → 신오사카역 → 신칸센 → 도쿄역 도착
- 도쿄역 → 신주쿠역 (소부선/야마노테선) → 승차권으로 통과
예시 3: 오사카 JR 야오역 → 도쿄 지가사키역
- 양쪽 모두 특례 구역 외 지역
- 야오역 → 신오사카: 교통카드 이용
- 환승 개찰구에서 승차권 먼저, 교통카드는 나중
- 만약 여기서 승차권만 넣고 통과한 경우 교통카드 정산이 제대로 안 되어 먹통 됨
- 도쿄 도착 후: 지가사키역 이동 → 초과 승차 요금 정산(노리코시 정산) 필요
초과 승차 요금 정산(노리코시 정산)이 어렵게 느껴질 경우, 역무원에게 승차권과 교통카드를 제시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지하철, 처음 타도 헤매지 않는 비결
일본에서 열차를 편하게 타려면 구글맵 경로 안내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시부야/시나가와 방면 같은 방향 정보와 함께 플랫폼 번호(예: 14번) 가 표시된다.
즉, 역 안에서 플랫폼 번호만 확인하면 헤매지 않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 번호가 3/4처럼 함께 적혀 있다면, 이는 플랫폼을 기준으로 양쪽에 열차가 운행된다는 뜻이다.
이 경우 플랫폼에 도착해 열차 진행 방향만 확인하고 타면 된다.
아래처럼 E2로 보이는 건 출구 번호다.
-
출발지에 출구 번호가 표시 → 가장 가까운 탑승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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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출구 번호 표시 → 가장 가까운 하차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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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에서 역 이름만 입력하면 출구번호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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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명/시설명으로 입력해야 출구 정보가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열차에 계속 탑승?
구글맵이나 노선 검색 앱에서 경로를 조회하다 보면 “열차에 계속 탑승” 이라는 문구가 보일 때가 있다.

이는 열차는 동일하지만, 운행 노선만 변경되는 경우를 뜻한다.
즉, 중간에 내릴 필요 없이 그대로 앉아 있으면 된다. (기관사·승무원은 바뀌기도 함)
이 방식을 직결 운행(直結運行) 또는 직통 운행이라 한다.
직결 운행 시 운임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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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결제 시
- 출발역~목적지 요금 계산 후 티켓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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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IC카드) 이용 시
- 별도 절차 없이 태그 후 그대로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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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패스 이용 시
- 전 구간 패스 적용: 문제 없음
- 출발역 패스 적용, 도착역 비적용:
도착역에서 역무원에게 패스를 보여주고 차액을 현금/교통카드로 결제 - 출발역 비적용, 도착역 패스 적용:
출발역~패스 적용 구간까지 편도 티켓/교통카드 태그 → 도착역에서 역무원에게 패스 + 티켓 제시
일본 버스, 승차 규칙이 따로 있다
일본의 시내버스는 한국처럼 앞문 탑승, 뒷문 하차만 있는 게 아니라 지역/노선/요금제에 따라 다르다.
처음 타면 헷갈릴 수 있으니 꼭 알아두자.
일본은 구간에 따라 버스 요금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IC카드 → 탑승/하차 시 태그 자동 정산
현금 → 탑승 시 정리권 뽑고, 하차 시 정리권 제출 + 요금 지불
1) 버스 행선지 확인
- 정면/측면 전광판의 버스 번호, 목적지, 경유지 확인 후 탑승


2) 버스 탑승 방식
- 앞문만 있는 버스
- 고속버스: 탑승권 제시 후 앞문 이용
- 일부 시내버스: 정리권 뽑고 하차 시 정산

- 앞/뒷문 있는 버스
- 앞문 탑승 → 하차 시 뒷문 (균일요금제)


- 뒷문 탑승 → 하차 시 앞문 정산 (거리요금제)


입구(入口)·출구(出口)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국처럼 혼잡시 뒷문 탑승은 일절 금지
3) 탑승 후 유의사항
- 빈 좌석 앉기, 손잡이 잡기
- 지폐 교환은 반드시 정차 중에만
- 전광판·방송으로 정류장 확인
4) 하차벨 누르기
- 내릴 정류장이 가까워지면 버튼 누르기
- 정리권 번호 ↔ 전광판 요금 확인


5) 지불 후 하차
- 버스 완전 정차 후 하차
- 현금: 정리권+정확한 요금 투입, 거스름돈 필요 시 1,000엔 전용 교환기 사용
- 거스름돈 자동 반환 안 됨
- 어린이 요금 = 성인 반값 (10엔 단위 반올림)
지폐 교환기는 1,000엔권만 가능
- 교통패스: 정리권 넣고 패스 제시
- IC카드: 하차 시 태그
- 여러 명이 한 장의 카드로 결제할 경우, 탑승 전/후 기사에게 인원을 먼저 알린 뒤 계산
- 추가 인원은 정리권을 뽑아 탑승하고, 하차 시 정리권을 넣고 하차
버스 정차 후 내리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
일본 택시 완벽 가이드
일본은 막차 끊기기 전 귀가 문화가 일반적이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싼 택시 요금 🚖
- 기본 2~3km → 1,200~1,300엔 수준
- 짐이 많거나 3~4명 동승 시 오히려 경제적 선택 가능

기본 정보
- 일반 택시 정원: 성인 4명까지 (12세 이상 기준)
- 전 좌석 안전벨트 필수
- 성인 2명+만 12세 미만 3명 가능 (차량별 상이)
- 뒷문 자동문 → 손으로 열거나 닫지 않도록 주의
- 하차 후 기사 일지 기록 (분실물 추적 가능)
1) 택시비 요금 검색
- Japan Travel 앱

2) 택시 호출 앱
- 공통: 현위치 입력 → 목적지 → 호출
앱 종류:
-
카카오 택시
- 기존 앱 사용 가능
- 로밍 콜비 발생
- 등록 카드 자동 결제
-
Uber
- 일본 내 할인 혜택이 가장 많음
- 현지 쿠폰 등록 가능
- 여러 명이 돌아가며 쿠폰 사용 가능
- 쿠폰 중복 사용 불가
-
DiDi
- 중국계 앱, 영어만 지원
- 구글맵 연동 호출 가능
-
Go
- 일본 택시 대표 앱
- 기기 언어 일본어 아님 → 영어 UI
- 구글맵 연동 호출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