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국 신화의 무대이자 따뜻한 남국의 기후를 자랑하는 미야자키는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로운 신화가 공존하는 여행지이다. 태양의 여신이 숨었다는 동굴이 있는 다카치호 협곡부터 바다 속 용궁의 전설을 간직한 아오시마 신사, 그리고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해안 절벽 동굴에 자리 잡은 우도 신궁까지, 미야자키의 주요 관광지는 저마다 흥미로운 신화를 품고 있다.
미야자키 공식 관광 사이트미야자키 공항에서 이동 방법미야자키 공항에서 미야자키 시내 및 주요 명소로 가는 열차와 버스 이용 방법을 소개한다.
미야자키 공항은 시내와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전철과 노선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어 시내 중심가나 남부 해안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 열차 (전철) 이용: 공항 여객 터미널과 바로 연결된 미야자키 공항역에서 열차를 타면 시내 중심인 미야자키역까지 이동하기 편리하다.
- 소요 시간 및 운임: 보통 열차 기준으로 미야자키역까지 약 10~15분이 소요되며, 운임은 400엔이다.
- 노선버스 이용: 공항 버스 승강장에서 시내 중심인 미야자키역이나 교통 요충지인 미야코 시티로 가는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 소요 시간 및 운임: 미야자키역까지 버스로 약 25~30분이 소요되며, 운임은 490엔이다.
- 아오시마 방면 직행: 공항에서 아오시마(약 25분 소요)나 우도 신궁 방면으로 향하는 버스도 운행하므로, 시내를 거치지 않고 니치난 해안 방향으로 곧바로 이동하는 일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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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열차 자유석 승차 팁
미야자키 공항역에서 미야자키역까지의 구간은 특급 열차의 자유석을 별도의 특급권 없이 보통 승차권만으로 탑승할 수 있는 특별 특례 구간이므로 이 구간 내 이동이라면 특급 열차 이용을 추천한다.
- 만약 지정석에 앉는다면 별도의 특급권이 필요하며 편도 530엔이다.
미야자키 교통 팁미야자키 시내와 니치난 해안, 다카치호를 여행할 때 유용한 버스 패스, 열차 정보 및 교통수단 추천 비교를 안내한다.
미야자키의 주요 명소들은 서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교통수단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노선버스와 열차이며, 각 수단에 맞는 효율적인 패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1. 버스 이용 및 주요 패스
미야자키 교통 버스는 아오시마, 우도 신궁 등 니치난 해안의 핵심 명소 바로 앞까지 운행하여 대중교통 여행자에게 가장 편리한 수단이다.
- 외국인 전용 미야자키 버스 패스(VISIT MIYAZAKI BUS PASS): 미야자키 교통 노선버스를 하루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패스이다. 미야자키역에서 아오시마나 우도 신궁까지 왕복하기만 해도 본전을 뽑을 수 있다. (일일권 성인 2,000엔)
- 단, 소인 요금이 없으므로 만 6세 이상 12세 미만 어린이를 동반할 때는 일반 1일 자유 이용권(소인 1,000엔)을 끊는 편이 저렴하다.
- 홀리데이 패스: 주말(토, 일) 및 공휴일, 연말연시에 한해 미야자키 시내 근교 노선버스를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초특가 주말 패스이다. (일일권 대인 700엔 / 소인 350엔)
- 주말에 여행한다면 외국인 패스보다 훨씬 저렴하므로 최우선으로 구매를 고려해야 한다. (단, 공항 판매소, 관광 안내소, 버스 센터 등에서 사전 구매 필수)
- 미야자키 시내와 미야자키 공항, 아오시마 정도의 구간만 되므로 우도 신궁까지 가는 일정이 포함된다면 외국인 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 미야자키 시내 이외에는 미야코노조 에어리어 (都城エリア), 노베오카 에어리어 (延岡エリア)가 있다.
2. 열차 이용 및 패스
철도는 정시성이 뛰어나고 쾌적하지만, 운행 편수가 적고 명소로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 열차 이용 정보: 미야자키역에서 아오시마역까지는 열차로 약 30분이면 도착하여 버스보다 빠르다. 그러나 남부의 우도 신궁 근처에는 철도역이 없어 열차만으로는 갈 수 없다.
- 추천 패스: 큐슈 전역 또는 남큐슈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열차 무제한 패스(남큐슈 레일패스 등)를 소지하고 있다면 추가 비용 없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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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교통수단 비교 및 팁
미야자키 여행 시 버스와 열차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 일반 대중교통 여행자 (추천): 버스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우도 신궁 등 해안가 깊숙한 명소까지 버스가 바로 들어가며, 주말 홀리데이 패스(700엔)나 외국인 패스(2,000엔)의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 열차 패스 소지자: 정시성이 높은 열차를 타고 아오시마역까지 빠르게 이동한 다음, 아오시마에서 우도 신궁으로 넘어갈 때만 편도 노선버스를 탑승해 연계하는 방식을 권장한다.
- 운행 시간표 주의: 미야자키의 버스와 열차 모두 운행 간격이 1~2시간으로 매우 넓으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승하차 시간표를 확인하고 일정을 짜야 한다.
미야자키 시내미야자키 시내의 대표적인 공원이자 역사적 논란을 간직한 헤이와다이 공원과 평화의 탑을 소개한다.
1) 헤이와다이 공원
미야자키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야트막한 언덕에 위치한 헤이와다이 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많은 시민과 여행객이 찾는 곳이지만, 공원 중앙에 솟아 있는 거대한 '평화의 탑'에는 일제강점기 군국주의의 어두운 역사가 깃들어 있다.
- 군국주의의 상징과 '팔굉일우': 이 탑은 1940년 일본 제국주의 시절, 진무 천황 즉위 2600년을 기념하여 세계 정복을 꿈꾸며 세운 상징물이다. 탑 전면에 새겨진 '팔굉일우(八紘一宇)'는 '온 세상을 하나의 지붕 아래 덮는다'는 뜻으로, 아시아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고 전시 총동원을 확립하기 위해 군부가 내건 핵심 구호였다.
- 평화의 탑으로의 개칭과 글씨 복원: 1945년 패전 이후 미군정이 이 탑을 철거하려 했으나, 미야자키현이 '예술품'이라 주장하며 탑의 '팔굉일우' 글씨를 지우는 조건으로 보존을 허가받았다. 이때 이름도 '평화의 탑'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일본 당국은 1964년 도쿄 올림픽 당시 이곳을 성화 봉송 출발지로 삼았고, 이듬해인 1965년에 지웠던 '팔굉일우' 글씨를 은밀히 복원해 놓았다.
- 약탈과 침략의 증거인 주춧돌: 탑을 구성하는 주춧돌은 아시아 각국에서 강제로 반출하여 쌓은 돌들로, 당시 약탈해 온 지명이 뚜렷이 새겨져 있다. 한반도에서 123개, 중국에서 198개, 대만에서 40개 등이 사용되어 침략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 지속되는 역사적 갈등: 중국의 난징 민간 항일 전쟁 박물관 등에서 약탈당한 문화유산인 주춧돌의 반환을 공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미야자키현 등 일본 행정 당국은 명확한 답변을 피하고 있으며, 반환을 지지하는 일본 내 시민단체들은 우익 세력의 협박에 시달리는 등 역사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되고 있다.
소리 울림 현상 체험: 평화의 탑 정면 계단을 오르기 전, 광장 중앙에 있는 팔각형 모양의 돌 위에 서서 탑을 바라보며 손뼉을 쳐보자. 소리가 묘하게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신기한 메아리 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하니와 정원: 평화의 탑 뒤편 울창한 숲속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이국적인 정원으로, 고분에서 출토된 토우(흙인형)인 '하니와'의 복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 고대 토기의 재현: 무사, 무녀, 노래하는 사람, 동물(말, 개 등), 집 등 고분 시대(3세기~7세기) 무덤 주변에 세워 무덤을 지키고 죽은 자를 위로하던 토우 약 400여 점이 숲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 이색적인 숲길 산책: 이끼 낀 나무들과 익살스러운 표정의 고대 토기들이 조화를 이루어, 마치 시간이 멈춘 고대 숲속을 걷는 듯한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2) 미야자키 신궁
미야자키 시내 중심부의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미야자키 신궁은 일본의 초대 천황인 진무 천황을 모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신사이다. 건국 신화의 근원지이자 황실의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 초대 천황 진무의 전설과 건국 역사: 신사의 주신인 진무 천황은 미야자키에서 태어나 세력을 키운 뒤, 동쪽으로 정벌을 떠나 나라 지역에서 천황으로 즉위했다고 전해진다. 미야자키 신궁은 그가 동정(東征)을 떠나기 전까지 머물렀던 궁전 터에 세워진 사당에서 유래했다.
- 국가 신토의 중심지와 격상 과정: 오랜 세월 '미야자키궁' 등으로 불리다 메이지 유신 이후 황실의 정통성을 부각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중요 신사로 대접받기 시작했다. 1913년에 현재의 명칭인 '미야자키 신궁'으로 개칭되었으며, 황실과의 긴밀한 관계 덕분에 큐슈 지역 신사 중에서도 격이 높은 곳으로 분류된다.
- 못을 쓰지 않은 전통 삼나무 건축: 1907년 대대적인 중건 작업을 거쳐 지어진 현재의 본전은 일본 고대 건축 양식인 '신메이즈쿠리' 방식을 따른다. 이 건축물은 못을 단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큐슈산 삼나무만을 사용하여 지어져 소박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수령 400년의 흰 등나무: 경내에는 수령이 약 400년에 이르는 일본의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 '오시라후지(흰 등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봄철이 되면 아름답게 늘어진 백색의 등나무 꽃을 볼 수 있다.
3) 후로란테 미야자키
미야자키의 온화한 기후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과 녹음의 테마 공원이다. 사계절 내내 피어나는 화려한 꽃들과 이국적인 정원이 어우러져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명소이다.
- 사계절 꽃들의 축제: 봄의 튤립, 여름의 해바라기, 가을의 코스모스 등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 축제가 열린다. 잘 가꾸어진 넓은 중앙 잔디광장 주변으로 입체적인 꽃밭이 펼쳐져 산책하기 좋다.
- 이국적인 세계 정원: 영국식 정원과 같이 조경 선진국의 정원 양식을 보여주는 테마 정원들이 잘 가꾸어져 있어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 겨울철 야간 조명 축제: 매년 겨울 시즌이 되면 공원 전체를 형형색색의 전구로 가득 채우는 야간 빛 축제가 개최된다. 규슈 남부 지역에서 손꼽히는 조명 축제로 환상적인 겨울 야경을 선사한다.
- 영업시간: 09:00 ~ 17:00
- 휴무일: 매주 화요일, 12/31
- 입장료: 성인 310엔 초중학생 150엔
4) 다치바나도리
미야자키시 중심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메인 스트리트이자, 쇼핑과 외식, 밤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미야자키 최대의 번화가이다. 길을 따라 이국적인 야자수가 늘어서 있어 독특한 남국의 정취를 풍긴다.
- 쇼핑과 문화의 중심: 전통 있는 야마카타야 백화점과 다양한 잡화 쇼핑이 가능한 메가 돈키호테 등 대형 쇼핑 시설과 아기자기한 상점가(아케이드)가 밀집해 있어 쇼핑하기에 가장 좋다.
- 미야자키 최대의 먹자골목, 니시타치: 다치바나도리 서쪽의 이면 도로에 위치한 '니시타치'는 미야자키의 맛있는 음식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흥가이자 먹거리 골목이다.
- 밤이 되면 수많은 이자카야와 맛집에 불이 켜지며 활기찬 분위기로 변한다. 이곳에서 미야자키의 명물인 치킨난반, 토종닭 숯불구이(지토코), 그리고 최고급 미야자키 규(소고기) 등을 꼭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 찾아가는 방법 및 접근성: 미야자키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시내를 운행하는 거의 모든 노선버스가 다치바나도리를 통과하므로, 공항이나 시내 외곽 어디서든 버스를 타고 '다치바나도리 2조메' 또는 '다치바나도리 3조메' 정류장에서 내리면 편리하게 도달할 수 있다.
미야자키 남부 해안의 신화 이야기아오시마 신사와 우도 신궁의 기원이 되는 형제 신화와 용궁 전설을 소개한다.
미야자키 남부 해안 여행지인 아오시마 신사와 우도 신궁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두 곳의 기원이 되는 형제 신화와 용궁 전설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 형제 신의 도구 바꾸기와 분실: 옛날에 산에서 사냥을 잘하는 동생 야마사치히코와 바다에서 낚시를 잘하는 형 우미사치히코가 있었다. 하루는 두 형제가 서로의 도구를 바꾸어 체험해 보기로 했는데, 동생인 야마사치히코가 그만 형의 소중한 낚싯바늘을 바다에 떨어뜨려 잃어버리고 만다. 형은 크게 분노하며 동생에게 원래의 바늘을 반드시 찾아오라고 독촉했다.
- 바다 용궁으로의 여정과 결혼: 바닷가에서 울고 있던 야마사치히코는 조수길의 신의 도움을 받아 해신(바다의 신)의 궁전인 용궁으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해신의 딸인 아름다운 도요타마히메를 만나 첫눈에 반해 결혼하고, 낚싯바늘을 잊은 채 용궁에서 3년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 낚싯바늘의 회수와 신비로운 보석: 지상으로 돌아갈 때가 되자 해신은 바다 물고기들을 모아 도미의 목구멍에 걸려 있던 형의 낚싯바늘을 찾아준다. 그리고 동생에게 바닷물을 조종하여 홍수를 일으키거나 물을 뺄 수 있는 신비로운 두 개의 보석인 조이주와 조수주를 건네며 지상으로 돌려보낸다.
- 형의 굴복과 수호의 맹세: 지상으로 돌아온 동생이 바늘을 돌려주었으나 형은 여전히 심술을 부렸다. 이에 동생이 신비로운 보석을 사용하여 물을 채워 형을 빠뜨리자, 형은 잘못을 뉘우치고 동생에게 무릎을 꿇으며 앞으로 동생을 평생 지키는 수호신이 되겠다고 맹세한다. (이후 동생 야마사치히코와 아내 도요타마히메가 용궁에서 돌아와 첫 거처를 세운 곳이 아오시마 신사의 기원이 된다.)
- 금기를 깬 출산과 슬픈 이별: 임신한 아내 도요타마히메는 지상에서 아이를 낳기 위해 올라왔고, 바다 절벽 동굴에 출산실을 지었다. 그녀는 남편에게 "출산하는 모습을 절대 들여다보지 말라"고 간곡히 당부했으나, 궁금증을 참지 못한 야마사치히코가 안을 들여다보고 만다. 그 안에는 본래의 모습인 거대한 상어로 변해 출산 중인 아내가 있었다. 정체가 탄로 난 도요타마히메는 부끄러움과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태어난 아기를 남겨둔 채 바다 용궁으로 영영 돌아가 버린다. (이 출산의 현장이 바로 우도 신궁이다.)
용궁의 전설, 아오시마 신사와 도깨비 빨래판독특한 지형인 도깨비 빨래판으로 둘러싸인 아오시마 섬과 야마사치히코의 러브스토리가 깃든 아오시마 신사를 소개한다.
미야자키 시내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 아오시마가 나타난다. 섬 전체가 열대 식물로 뒤덮여 있으며,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 오니의 빨래판: 아오시마 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암석 지형이다. 긴 세월 동안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평평한 바위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깎여나가 마치 거대한 빨래판처럼 보이는 자연의 신비이다.
- 일본의 오니(鬼)와 도깨비는 엄연히 다르므로, 도깨비 빨래판으로 번역하지 않음.
- 아오시마 신사: 바다의 신화인 '야마사치히코'와 용왕의 딸 '도요타마히메'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지는 곳이다. 두 신의 인연을 기리는 곳으로, 사랑과 인연을 맺어주는 힘이 강하다고 알려져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신사 뒤편의 울창한 열대림 산책로도 이국적이다.
산멧세 니치난태평양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이스터 섬의 공인 모아이 석상 복제본과 아름다운 해안 공원을 소개한다.
니치난 해안의 푸른 태평양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조성된 테마공원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칠레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이 서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이스터 섬 공인 모아이 석상: 칠레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 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일본 고고학 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스터 섬 장로회의 허가를 받아 실물 크기로 재현한 7개의 모아이 석상이 서 있다.
- 7개의 석상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업운, 건강운, 연애운, 전체운(레저), 결혼운, 금전운, 학업운을 상징하여 석상을 만지며 소원을 비는 여행객이 많다.
- 이국적인 조형물과 포토존: 해안 절벽을 따라 알록달록한 인간 모양 조각상이 나란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이나, 태평양을 향해 날아오르듯 타는 언덕 위의 그네 등 사진 찍기 좋은 연출 공간들이 가득하다.
- 영업시간: 09:30 ~ 17:00 (최종 입장: 16:30까지 가능)
- 휴무일: 매주 수요일 (현지 연휴기간이라면 영업)
- 입장료: 성인 1,000엔 / 중·고등학생 700엔 / 4세 이상 500엔
해안 절벽 동굴 속 신사, 우도 신궁태평양 바다 절벽 동굴에 자리 잡은 우도 신궁의 건국 신화와 운다마 던지기 풍습을 안내한다.
니치난 해안의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에 위치한 우도 신궁은 바다가 바라보이는 천연 동굴 안에 본전이 세워진 독특한 신사이다. 일본 초대 천황인 진무 천황의 아버지가 태어난 신화의 장소이다.
- 도요타마히메의 출산 신화와 이별: 바다의 용궁에서 온 해신의 딸 도요타마히메가 남편 야마사치히코의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이곳 동굴에 산실(출산실)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 들여다보지 말라는 금기: 그녀는 남편에게 출산 과정을 절대 들여다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으나, 야마사치히코가 약속을 깨고 엿보게 된다. 그 안에서 아내가 본래의 모습인 거대한 상어(또는 용)으로 변해 출산하는 것을 본 남편은 크게 놀라 도망쳤다.
- 바다로의 복귀와 슬픈 이별: 약속이 깨진 것에 슬퍼하고 분노한 도요타마히메는 태어난 아기를 두고 바다로 돌아가 버렸으며, 지상과 바다 사이의 통로를 영원히 닫아버렸다.
- 젖바위(오치치이와) 전설: 홀로 남겨진 아기를 불쌍히 여긴 그녀는 동굴 벽에 자신의 젖가슴을 떼어 붙여두고 갔는데, 이것이 현재 동굴 내부에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오치치이와'라는 바위이다. 참배객들은 이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로 만든 사탕(오치치아메)을 먹으며 순산과 육아, 건강을 기원한다.
- 운다마 던지기: 바다 쪽 기이한 모양의 거북 바위 등 쪽에 둥글게 파인 홈이 있다. 남성은 왼손, 여성은 오른손으로 점토로 만든 작은 공인 '운다마(행운의 구슬)'를 던져 홈 안에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다카치호의 신화 이야기아마노이와토 신사와 다카치호 협곡, 다카치호 신사를 잇는 아마테라스 여신 신화를 소개한다.
다카치호의 대표 명소인 아마노이와토 신사, 아마노야스카와라, 다카치호 신사, 다카치호 협곡은 일본 신화의 가장 극적이고 중요한 두 가지 사건인 '아마노이와토 은둔 신화'와 '천손강림 신화'로 모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 1단계 - 태양의 여신이 숨어버린 동굴 (아마노이와토 신사 서본궁):
-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는 남동생 스사노오노 미코토의 난폭한 만행에 상처를 입고 하늘의 바위 동굴인 아마노이와토 안으로 숨어 문을 닫아걸었다. 태양의 여신이 사라지자 온 세상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이고 온갖 재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 2단계 - 신들의 지혜를 모은 계책 회의 (아마노야스카와라):
- 세상을 다시 밝히기 위해 팔백만의 신들이 이와토강 상류에 위치한 거대한 천연 동굴인 아마노야스카와라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 신들은 동굴 앞에서 축제를 열고, 춤의 여신 아메노우즈메가 관능적이고 해학적인 춤을 추어 신들을 크게 웃게 만들었다. 밖에서 웃음소리와 축제 소리가 들리자 궁금해진 아마테라스 오미카미가 바위문을 살짝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 3단계 - 바위문을 열어 세상을 다시 밝히다 (아마노이와토 신사 동본궁 & 다카치호 신사):
- 여신이 밖을 내다보는 찰나, 동굴 옆에 숨어 있던 힘센 신 아메노타지카라오가 바위문을 힘차게 열어젖혀 세상을 다시 밝은 빛으로 가득 채웠다. 여신이 동굴에서 나와 처음 머무른 자리가 지금의 동본궁이다.
- 이때 신들이 여신을 유인하기 위해 벌였던 축제와 춤은 고스란히 계승되어, 현재 다카치호 신사에서 매일 밤 상설 공연되는 국가 무형문화재 '다카치호 요카구라' 연극의 핵심 모티브가 되었다.
- 4단계 - 하늘의 신이 지상으로 내려온 성지 (다카치호 협곡):
- 세상을 구한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는 지상의 혼란을 잠재우고 통치하기 위해 자신의 손자인 니니기노 미코토에게 신의 상징인 삼종신기와 볍씨를 주어 지상으로 보냈다. 그가 다카치호의 봉우리로 내려온 사건을 '천손강림'이라 부른다.
- 이때 지상에 물이 없자 신들이 하늘의 샘물을 이곳으로 옮겨와 폭포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주상절리 기암괴석 사이로 신비롭게 떨어지는 다카치호 협곡의 마나이 폭포이다.
태양의 여신 신화, 다카치호 협곡과 아마노이와토 신사아마테라스 오미카미의 신화가 깃든 신비로운 아마노이와토 신사와 아마노야스카와라 동굴, 다카치호 협곡을 안내한다.
미야자키 북부 깊은 산속에 위치한 다카치호는 일본 신화의 근원이자 신성한 시작점이 되는 땅이다.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의 손자인 니니기노 미코토가 지상을 다스리기 위해 하늘에서 삼종신기와 볍씨를 가지고 지상으로 내려왔다는 '천손강림' 신화의 무대가 바로 이곳이다. 이로 인해 다카치호는 일본 황실의 시조가 탄생하고 건국의 기틀이 마련된 성지로 여겨진다. 주상절리 절벽 사이로 에메랄드빛 강물이 흐르는 다카치호 협곡은 이 신비로운 신화의 배경에 어울리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1. 이동 방법
미야자키 시내에서 다카치호까지 직행하는 대중교통편은 없다. 이동 편의상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만약 대중교통으로 이동한다면 미야자키역에서 노베오카역까지 열차로 이동한 후, 노베오카역에서 다카치호행 노선버스로 환승해야 한다.
- 대중교통 소요 시간 및 요금: 노베오카역에서 다카치호까지 버스로 편도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버스 요금은 편도 1,880엔이다.
- 버스 요금 절약 팁: 당일치기로 다카치호를 왕복할 계획이라면,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반드시 외국인 전용 미야자키 버스 패스(비지트 미야자키 버스 패스)를 구매하여 탑승하는 것이 좋다.
고속버스 이용 참고: 후쿠오카나 구마모토에서 다카치호 협곡으로 곧바로 향하는 고속버스가 하루에 1~2회 정도 운행한다.
2. 다카치호 협곡
협곡 아래 물 위에서 직접 노를 저으며 조용히 보트를 타고 돌아보는 체험으로, 다카치호 여행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마나이 폭포를 아주 가까이에서 올려다보고, 기둥 모양으로 신기하게 굳은 거대한 바위 절벽을 바로 옆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 협곡 대여 보트 이용 및 예약 방법:
- 인터넷 사전 예약 권장: 인기가 매우 높아 탑승일 기준 2주일 전(오전 9시부터)부터 2일 전(오전 9시까지)까지 공식 예약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구매해 두는 것을 권장한다. 전화 예약이나 대기 접수는 불가능하다.
- 당일 현장 판매: 사전 예약 완료 후 잔여분이 있거나 취소분이 발생하면 당일 아침 8시경 운행 여부 확정 후 매표소 창구에서 당일권을 선착순 판매한다.
- 이용 요금 및 승선 인원: 보트 1척당 30분 탑승 기준으로 날짜(평일, 주말, 성수기 등)에 따라 4,100엔~5,100엔의 요금이 유동적으로 적용된다. (30분 초과 시 10분당 1,000엔 추가). 보트 한 대에는 성인 기준 최대 3명(미취학 아동을 포함하는 경우 최대 4명)까지 함께 탈 수 있다.
- 영업시간 및 취소 규정: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마지막 접수는 16시 30분), 기상 악화나 폭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 안전을 위해 즉시 운행이 중단된다.
- 보트 승선장과 가장 가까운 주차 공간은 제1 미시오이 주차장(유료)이지만, 보트를 미리 예약했더라도 주차 공간이 별도로 보장되지는 않는다.
- 모든 주차장은 당일 선착순으로 운영되므로 주말이나 단풍 성수기 등에는 아침 일찍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다.
- 이곳이 만차일 경우 도보로 약 1~1.5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외곽 주차장(대형 전용 등)에 주차한 뒤 걸어서 이동해야 하므로, 예약 시간보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넉넉히 여유를 두고 미리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다카치호 신사
약 1900년 전 창건되어 다카치호 지역 88개 신사의 중심 역할을 하는 유서 깊은 본산 신사이다.
- 부부 삼나무(메오토스기): 두 그루의 거대한 삼나무 뿌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자란다. 부부나 연인이 함께 손을 잡고 이 나무의 둘레를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돌면 부부 원만과 가업 번창, 자손 번영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진다.
- 야간 카구라 공연(요카구라): 매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신사 내 카구라전에서 국가 중요무형민속문화재인 '다카치호 요카구라'의 핵심 4가지 무용이 상설 공연된다. (단, 12월 31일과 1월 1일은 휴무)
- 공연 구성: 태양의 여신이 숨은 동굴을 찾는 '다지카라오의 무용', 동굴 앞에서 여신을 달래는 춤을 추는 '우즈메의 무용', 동굴의 바위문을 힘차게 열어젖히는 '도토리의 무용', 그리고 부부의 인연을 해학적으로 묘사한 '고신타이의 무용' 등 총 4개 무대로 이루어진다.
- 예약 및 예매 방법: 하루 정원은 약 250명이며, 인터넷 사전 예약(200명 선착순, 카드 결제 전용)과 당일 현장 접수(50명, 저녁 7시부터 신사 매표소에서 판매)로 나뉜다. 자유석이므로 일찍 입장하여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관람료 대인 1,000엔 / 초등학생 이하 무료)
4. 아마노이와토 신사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가 남동생의 만행을 피해 숨었던 전설 속 동굴 '아마노이와토'를 모시는 신사이다. 이와토강을 사이에 두고 서본궁과 동본궁이 마주 보고 있다.
- 서본궁 (니시혼구): 여신이 숨었던 바위 동굴 자체를 신체(신의 상징물)로 모시는 곳이다.
- 모시는 신 및 소원: '오오히루메노미코토'(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제신으로 모시며, 간절히 바라는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 독특한 참배 방식: 본전 내부에 참배할 수 있는 신의 동상이 따로 없다. 대신 계곡 건너편 절벽에 있는 신성한 동굴 자체를 신의 상징물로 여겨 모시기 때문이다. 참배객은 정해진 참배 안내 시간에 맞춰 관리인의 안내를 받아 요배소(전망 장소)로 이동한 뒤, 계곡 너머 절벽에 있는 바위 동굴을 직접 바라보며 기도를 드린다.
- 동굴 명칭 주의: 참배의 대상이자 여신이 숨었던 신성한 통제 동굴은 '아마노이와토'이며, 팔백만의 신들이 모여 대책 회의를 했던 도보 10분 거리의 개방된 동굴은 '아마노야스카와라'로 서로 전혀 다른 장소이니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 동본궁 (히가시혼구): 서본궁에서 이와토강 건너편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신사로, 여신이 동굴에서 나온 후 처음 머무른 궁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모시는 신 및 소원: '아마테라스스미오오미카미'를 주신으로 모시며, 서본궁과 마찬가지로 모든 소원의 성취를 돕는다.
- 신성한 삼나무(신목): 경내에는 뿌리는 하나인데 줄기가 일곱 갈래로 갈라져 솟아오른 기이하고 웅장한 신성한 나무인 '나나혼스기(일곱 그루 삼나무)'가 있어 명물로 꼽힌다.
5. 아마노야스카와라
서본궁에서 이와토강을 따라 계곡 산책로를 걸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는 거대한 천연 동굴로, 별칭으로 '교보가이와야'라고도 불린다.
- 모시는 신: 지혜의 신 '오모이카네노카미'와 '야오요로즈노카미(팔백만 신)'를 함께 모신다.
- 신들의 회의 장소: 세상이 어둠에 잠겼을 때 팔백만의 신들이 이 강가 동굴에 모여 여신을 밖으로 유인해 내기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던 역사적인 신화의 현장이다.
- 무수한 돌탑의 장관: 동굴 내부와 강가 주변에는 방문객들이 소원을 빌며 하나씩 쌓아 올린 수만 개의 아기자기한 돌탑들이 동굴 안을 가득 메우고 있어, 매우 신비롭고 환상적인 기운을 자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