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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하라 & 오쿠노시마(토끼섬) 여행 가이드: 가는 법, 주유권 및 토끼 먹이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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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하라 & 오쿠노시마(토끼섬) 여행 가이드: 가는 법, 주유권 및 토끼 먹이 꿀팁

히로시마현 연안 중앙부에 위치한 다케하라는 에도 시대 제염업과 양조업으로 부를 축적했던 부유한 상인들의 목조 저택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아키의 소교토(安芸の小京都)'라 불리는 예스럽고 고즈넉한 도시이다. 또한, 옛 화학무기 제조의 어두운 역사와 현재는 평화롭게 살아가는 야생 토끼들의 모습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섬 오쿠노시마(토끼섬)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다케하라 가는 방법히로시마 시내에서 다케하라 및 오쿠노시마행 페리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철도와 고속버스 경로를 안내한다.

다케하라는 히로시마 버스센터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해 직행하거나, JR 쿠레선 열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 히로시마 공항에서 이동: 공항에서 다케하라 역행 승합 택시 탑승 (약 25분 소요, 비용 약 1,500엔)
히로시마 공항 출발 다케하라행 버스 시간표
  • 히로시마 시내 출발 - 일반 열차: JR 히로시마역에서 JR 열차를 타고 다케하라역으로 이동한다. (약 1시간 40분 ~ 2시간 소요, 요금 1,170엔)
  • 오쿠노시마(토끼섬)로 이동방법: 다케하라역에서 JR 쿠레선 열차를 타고 다다노우미역으로 이동한 뒤(약 12분 소요, 200엔),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있는 다다노우미 항에서 오쿠노시마행 페리로 환승한다.
  • 히로시마 시내 출발 - 고속버스 (카구야히메호): 히로시마 버스센터에서 고속버스를 타면 다케하라 역까지 환승 없이 가장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약 1시간 25분 소요, 요금 편도 1,400엔 내외)
    • 다케하라를 가지 않고 오쿠노시마로 바로 가고 싶다면, 히로시마 버스센터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다다노우미 역에서 하차한다. (약 1시간 40분 소요, 요금 편도 1,600엔 내외)
    • 단, 다다노우미 역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4대 정도 운행하므로 미리 시간표를 확인해야 한다.
히로시마 출발 다케하라행 고속버스 시간표

투어캐스트만의 꿀팁!

고속버스로 평일날 이동 시 저렴하게 가는 방법

히로시마에서 다케하라와 오쿠노시마를 하루 동안 알차게 둘러볼 계획이라면 게이요 버스에서 판매하는 '토끼섬과 다케하라 주유권(うさぎの島と竹原周遊券)'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이 주유권에는 히로시마 시내와 다케하라, 오쿠노시마를 왕복하는 고속버스 '카구야히메호' 승차권뿐만 아니라, 다다노우미 항과 오쿠노시마를 오가는 왕복 페리 승선권, 그리고 다케하라 시내 노선버스 무제한 승차 혜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한 마치나미 보존지구 내의 지정된 제휴 상점(공방, 카페 등)에서 주유권을 제시하면 소소한 할인이나 특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매 및 이용 방법] 이용 7일 전부터 히로시마 버스센터 고속버스 매표소(소고 백화점 3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페리 탑승 전 다다노우미 항 매표소에서 교환권을 제시해 실물 왕복 승선권으로 바꾸어 탑승해야 한다.

[주의사항] 이 주유권은 평일 시간표로 운행하는 날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말, 공휴일 및 연말연시에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유효기간은 사용 당일 하루(1일) 동안이다.

토끼섬과 다케하라 주유권 공식 안내 (일본어)

다케하라 마치나미 보존지구에도 시대의 정취가 묻어나는 격자창 목조 가옥들과 위스키 및 사케 양조장이 보존된 역사 거리를 소개한다.

  • 마치나미 보존지구: 에도 시대 소금 제조법(제염업)과 술 양조업으로 번창했던 전통 격자창 가옥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역사 보존지구이다.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레트로한 풍경 속을 한가로이 산책하기에 최적이다.
  • 양조업의 역사와 타케츠루: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이자 닛카 위스키 창업자인 타케츠루 마사타카의 생가인 타케츠루 양조장이 이곳에 보존되어 있으며, 유서 깊은 지역 사케들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 JR 다케하라역에서 보행자 전용 도로를 따라 도보로 약 15분 소요
다케하라 마치나미 보존지구 위치 다케하라 마치나미 보존지구 자세히 보기

타마유라 애니메이션 배경지: 잔잔한 일상과 사진 찍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유명 치유계 애니메이션 '타마유라'의 메인 배경지로, 거리 곳곳에 작중 등장했던 모티브와 캐릭터 입간판 등이 장식되어 있다.

야생 토끼의 낙원, 오쿠노시마 (토끼섬)지도에서 지워졌던 독가스 제조의 아픈 역사에서 현재는 수백 마리의 야생 토끼가 살아가는 힐링의 섬 오쿠노시마를 소개한다.

  • 오쿠노시마 (토끼섬): 둘레 약 4.3km의 작은 섬으로, 현재는 700마리 이상의 사랑스러운 야생 토끼들이 방목되어 살아가고 있어 '토끼섬'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선착장 주변의 토끼들은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를 이미 많이 먹어 잘 반응하지 않는 편이다. 섬 안쪽으로 갈수록 먹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므로, 안쪽으로 이동하며 먹이를 주는 것을 추천한다.
  • 독가스 공장의 역사: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화학무기를 비밀리에 생산하던 독가스 공장이 있어 '지도에서 지워진 섬'이라 불렸으며, 당시의 아픈 참상을 고발하는 독가스 자료관과 발전소, 가스 저장고 잔해가 섬 곳곳에 보존되어 있다.
  • 토끼귀 모양 집음기: 섬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거대한 토끼 귀 모양의 조형물이다. 조형물 뒤에 서서 귀를 기울이면 주변의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가 토끼 귀처럼 크게 모여 들리며, 오쿠노시마의 대표적인 기념사진 촬영지이다.
  • 이용 정보:
    • 페리 탑승: 다다노우미 항에서 오쿠노시마행 페리로 약 15분 소요
    • 페리 요금: 왕복 대인 720엔, 소인 360엔 (다다노우미 항 ~ 오쿠노시마)
    • 독가스 자료관: 운영시간 09:00 ~ 16:00 (20분전까지 입장 가능) / 입장료 성인 150엔 (고등학생 이하 무료)
오쿠노시마 독가스 자료관 위치 토끼귀 모양 집음기 위치 토끼섬 공식 홈페이지

오쿠노시마 페리 운항 유의사항:

  • 오쿠노시마에서 출발하는 17:16 배편은 2월부터 10월까지만 운행하므로, 동절기(11월~1월) 방문 시에는 마지막 배편 시간을 사전에 재확인해야 한다.
  • 다다노우미 항 13:00 출발 및 오쿠노시마 13:20 출발 배편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추가로 임시 운행하므로 평일 여행 일정 계획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오쿠노시마 페리 시간표 확인

투어캐스트만의 꿀팁!

오쿠노시마 여행 팁

오쿠노시마 선착장 주변만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섬 내부를 깊이 있게 관광할 계획이라면, 섬 내 유일한 숙박시설인 '큐카무라 오쿠노시마'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당일치기 여행객을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캠핑장, 방문자 센터, 독가스 자료관을 거쳐 호텔로 운행한다.

중간 목적지에서 하차하기를 원한다면 버스에 탑승하기 전 운전사에게 하차 희망 장소를 미리 말해야 한다.

셔틀버스로 호텔까지 한 번에 이동한 뒤 도보로 주변을 산책하며 선착장으로 돌아오거나, 호텔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섬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보는 방법이 있다.

자전거 대여료는 2시간에 600~900엔 선이며 보증금 1,000엔이 필요하므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할 상황에 대비해 미리 현금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1. 🥕 토끼 먹이 줄 때 주의할 점

  • 손으로 직접 주지 않기: 토끼는 앞니가 매우 날카롭고 눈이 잘 안 보여서 손가락을 먹이로 착각하고 물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다치기 쉬우므로, 먹이는 반드시 바닥에 놓아주어야 한다.
  • 사람 음식은 절대 금지: 빵, 과자, 초콜릿 등은 토끼에게 아주 해롭다. 채소를 준비한다면 배추나 양배추보다는 당근, 브로콜리, 치커리 등이 좋다. 단, 먹고 남은 채소가 썩으면 섬 환경을 해치므로 남은 채소는 꼭 다시 수거해 와야 한다.
  • 물 챙겨주기: 섬 안에 마실 수 있는 물이 부족해서 토끼들이 목말라하는 경우가 많다. 다다노우미 항구 접수처 등에서 빈 페트병을 빌려 물을 채워간 뒤, 섬 곳곳에 있는 토끼 전용 물그릇에 부어주면 좋다.

2. 🐰 토끼를 대할 때 지켜야 할 약속

  • 안아 올리거나 붙잡지 않기: 야생 토끼는 겁이 아주 많다. 억지로 안으려 하면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놀라 도망치다 떨어지면 뼈가 부러지기 쉽다. 눈으로만 바라보거나 가만히 앉아서 토끼가 스스로 다가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 도로 위에서 먹이 주지 않기: 자전거나 셔틀버스가 다니는 길 위에서 먹이를 주면 토끼가 로드킬(교통사고)을 당할 위험이 크다. 반드시 안전한 잔디밭이나 넓은 공터에서 먹이를 주어야 한다.
  • 억지로 쫓아가지 않기: 잠을 자고 있거나 굴속에 들어가 쉬고 있는 토끼를 억지로 쫓아가서 깨우지 말아야 한다.

3. 섬 안 편의 시설 이용 팁

  • 토끼 먹이는 미리 준비하기: 현재 오쿠노시마 섬 안(호텔 등)에서는 토끼 먹이를 판매하지 않는다. 배를 타기 전에 다다노우미 항구 매점이나 근처 편의점, 마트에서 먹이를 꼭 미리 사서 들어가야 한다.
  • 쓰레기는 반드시 다시 가져오기: 토끼가 비닐봉지나 쓰레기를 삼키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섬 안에는 쓰레기통이 거의 없으므로 개인 쓰레기봉투를 챙겨가서 육지로 다시 가지고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