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 이쓰쿠시마 이름 차이이쓰쿠시마와 미야지마 두 이름의 의미적 차이와 행정·관광 분야에서의 쓰임새를 비교한다.
이쓰쿠시마(厳島)와 미야지마(宮島)는 지리적으로 동일한 섬을 지칭하는 두 이름으로, 공식 명칭과 대중적 별칭으로 구분되어 사용된다.
- 이쓰쿠시마 (정식 명칭): '신을 모시는 신성한 섬'이라는 엄숙한 종교적 어원을 지닌 공식 행정명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이쓰쿠시마 신사'의 공식 표기나 역사·학술적 공식 문서에서 사용된다.
- 미야지마 (대중적 별칭): '궁(신사)이 있는 섬'이라는 뜻의 친근한 별칭이다. 일반 관광 안내, 교통 노선명, 일상 대화 등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쓰인다.
히로시마에서 미야지마까지 가는 방법히로시마역에서 미야지마까지 가는 방법과 페리 노선 정보를 안내한다.
미야지마는 배를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는 섬으로, 육로 이동 후 페리로 환승하는 방법과 시내에서 직항 선박을 타는 방법이 있다.
- JR 산요 본선 (추천): 히로시마역에서 미야지마구치역까지 약 32분 소요(420엔)되는 가장 신속하고 대중적인 경로이다.
- 히로덴 노면전차: 히로시마역에서 히로덴 미야지마구치역까지 약 1시간 12분 소요(240엔)되며,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다.
- 원폭돔 직항 유람선: 환승 없이 세토 내해의 풍경을 즐기며 약 45분 만에 미야지마에 닿을 수 있다. (편도 2,400엔, 방문세 100엔 별도)
- 히로시마 항 고속선: 히로시마 항에서 출발하여 그랜드 프린스 호텔을 거쳐 섬으로 들어가는 경로이다. (약 32분 소요, 2,300엔, 방문세 100엔 별도)
미야지마행 페리 비교 (미야지마구치 ~ 미야지마 섬)
미야지마구치역에 도착하면 두 종류의 페리 중 하나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야 한다. 교통패스 종류에 따라 무료 탑승이 가능한 노선이 다르다.
- JR 페리 (관광 특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출발편은 바다 위의 대도리이 근처로 가깝게 우회하여 운항한다. (JR 서일본 관련 패스 및 tabiwa 관련 패스 소지자 무료 탑승 가능)
- 마쓰다이 페리 (최단 거리): 우회 없이 섬까지 최단 거리로 빠르게 직진하여 운항한다. (히로덴 전차 및 페리 1일 승차권 소지자 무료 탑승 가능)
- 이용 정보: 패스가 없는 경우 요금은 왕복 500엔(미야지마 방문세 100엔 포함)이다.
미야지마 오모테산도 상점가미야지마 선착장에서 이쓰쿠시마 신사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길거리 음식과 다채로운 기념품을 즐길 수 있는 미야지마의 대표 상점가이다.
미야지마 선착장에서 이쓰쿠시마 신사까지 이어지는 약 350m의 중심 상업 거리로, 늘 활기가 넘치는 미야지마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 미야지마 명물 굴 구이: 미야지마의 신선한 굴을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고소한 향과 함께 풍부한 육즙을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다.
- 아게모미지 (튀김 단풍빵): 미야지마의 대표 특산품인 단풍나무 모양 만주(모미지 만주)를 통째로 튀겨낸 별미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단팥이나 크림이 들어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 미야지마 주걱(샤모지)과 세계 최대 주걱: 미야지마의 주걱은 18세기 후반 승려 세이신이 꿈속에 나타난 벤자이텐 여신의 비파 모양을 본떠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 밥을 푸는 동작(메시토루)이 '적을 사로잡는다(메시토루)'는 말과 발음이 같아 행운과 승리를 상징하는 부적처럼 여겨지며 유명해졌다. 과거 상점가에 전시되어 있던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 주걱(길이 7.7m, 무게 2.5톤)은 현재 히로덴 미야지마 마치즈쿠리 교류센터(에토 미야지마 교류센터) 1층으로 이전되어 전시 중이다.
- 이용 정보: 상점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되지만, 보통 오전 9시 전후로 문을 열어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대부분 문을 닫는다. 해가 지면 상점가 전체가 조용해지므로 일찍 둘러보는 것을 권장한다.
미야지마 야생 사슴 관람 시 주의사항 (나라 공원과의 차이점):
- 먹이 주기 금지: 간사이 지역의 나라 공원에서는 공식 사슴 먹이인 '센베'를 구입해 사슴에게 줄 수 있지만, 미야지마에서는 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사슴의 야생성을 보존하고 사람 음식 섭취로 인한 질병을 막기 위함이다.
- 소지품 관리 주의: 사슴이 관광객의 종이(지도, 안내 책자 등), 비닐봉지, 먹던 음식을 순식간에 빼앗아 먹는 경우가 많다. 종이나 비닐은 사슴이 소화할 수 없어 생명에 치명적이므로 가방 안에 깊숙이 넣어두어야 한다.
- 일정 거리 유지: 미야지마 사슴은 비교적 온순하지만 야생 동물이므로 억지로 만지거나 안으려 하면 다칠 위험이 있으니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좋다.
도요쿠니 신사(센조카쿠)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립을 시작했으나 미완성으로 남은 거대한 건축물로, 센조(천 개의 다다미 방) 규모의 넓은 공간과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공식 명칭은 도요쿠니 신사(豊国神社)이지만 보통은 '센조카쿠(千畳閣)'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불린다.
- 미완의 역사와 구조: 158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몰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짓기 시작했으나, 완공 전 그의 사망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천장이 덮이지 않고 대들보가 노출된 미완성 상태 그대로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보존되어 왔다.
- 신불분리령의 역사: 본래 불경을 외우던 불교식 대경당이었으나, 메이지 시대의 신교·불교 분리 정책에 따라 불상들을 인근 사찰(대원사)로 이전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모시는 신사로 개편되었다. (※ 역사적 인물의 참배를 지양하라는 유의 사항이 존재한다.)
- 관람 포인트와 조망: 벽 없이 탁 트여 있어 시원한 세토 내해 전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 처이다. 오랜 세월 참배객들의 발길로 윤이 나는 황갈색 목조 바닥과 봉납된 거대 그림 판들(에마)이 특징이다.
- 주홍빛 오층탑 (중요문화재): 센조카쿠 바로 옆에 나란히 서 있는 27.6m 높이의 탑으로, 1407년에 건립되었다. 일본 전통 양식과 당나라(중국)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화려한 주홍빛 외관이 특징이며, 센조카쿠의 묵직한 목조 질감 및 세토 내해의 푸른 바다와 대비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 내부는 일반 비공개)
- 이용 정보: 연중무휴로 08:30부터 16:30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엔으로 매우 저렴하다. 신발을 벗고 입장하므로 벗기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신으로 모시고 있어 참배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이쓰쿠시마 신사이쓰쿠시마 신사의 역사, 물때에 따른 신사의 모습, 추천 관람 포인트와 주변 관광 명소를 소개한다.
- 특징: 바다 위에 우뚝 솟은 주홍빛 도리이로 유명한 이쓰쿠시마 신사는 약 1,400년의 역사를 지닌 미야지마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신성한 섬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바다 위에 신전을 지었다.
- 물때 관람 팁:
- 만조 (바다에 뜬 모습): 조위 250cm 이상일 때 신사가 물에 떠 있는 듯한 풍경을 볼 수 있다.
- 간조 (도리이 도보 이동): 조위 100cm 이하일 때 물이 빠져 대도리이까지 직접 걸어가 볼 수 있다.
- 주요 역사와 특징:
- 물 위의 해상 신전: 593년 창건되었으며, 1168년 최고 권력자 다이라노 기요모리의 후원으로 현재의 독창적인 해상 신전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 대도리이: 1875년에 재건된 8대째 문으로, 수령 수백 년 된 천연 녹나무의 무게만으로 바다 바닥에 서 있으며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흥미로운 정보:
- 연인 결별설 전설: 모셔진 주신이 아름다운 세 명의 여신(무나카타 삼여신)이라서, 커플이 함께 가면 질투하여 헤어지게 된다는 오랜 전설이 있다.
- 수중 불꽃놀이 대회: 바다 위 발사선에서 특수 불꽃을 비스듬히 쏘아 수면 바로 위에서 폭발시키는 전통 축제이다. 2019년에 공식 종료되었으나, 2025년 히로시마 원폭 80주년을 맞아 특별 부활했다.
미야지마 수족관세토 내해의 해양 생물을 중심으로 굴 양식 전시와 귀여운 수달, 펭귄 등을 만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수족관이다.
- 특징: '세토 내해의 생물'을 테마로 약 350종, 13,000점 이상의 해양 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히로시마의 특산물인 '굴 양식장'을 수조 속에 그대로 재현해 놓은 이색 전시가 대표적이다.
- 인기 생물: 세토 내해에 서식하는 귀여운 토착 돌고래인 '상괭이(핀레스 포포이즈)'를 비롯하여 수달, 펭귄, 바다사자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 운영시간: 09:00 ~ 17:00 (입장 마감 16:00)
- 휴무일: 시설 점검을 위한 부정기 휴관일(2026년 12월 1일 ~ 2027년 3월 31일)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 입장료: 성인 1,420엔, 초·중학생 710엔, 유아(4세 이상) 400엔
미센산 로프웨이 (弥山)미야지마 섬의 상징이자 가장 높은 산인 미센산 정상 부근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세토 내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 특징: 미야지마 섬에서 가장 높은 영산(靈山)인 미센산 정산 부근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이다.
- 매력: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며 내려다보는 세토내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압도적인 절경을 선사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시코쿠 지역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
- 운영시간: 09:00 ~ 16:00, 하행(내려오는 편) 최종 시간: 16:30
- 휴무일: 정기 휴무 없음, 단, 악천후(강풍, 번개 등)나 정기 안전 점검 및 정비 기간에는 임시 휴업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 필요.
- 이용료: 왕복 성인 2,000엔, 초등학생 1,000엔
- 무료송영 차량: 모미지다니 공원 입구에서 시간당 3대 정도 송영 차량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