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패스 선택 & 일정 쉽게 짜는 방법

그럼 도쿄에서는 어떤 교통패스를 사야 할까?

도쿄 도심 위주로 봤을 때 아래 세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1. 교통카드로만 다닌다
• 가장 편하고 정신 건강에도 좋지만 비용이 가장 많이 나온다.
2. 교통카드와 교통패스 조합
• 지하철 탈 때: 도쿄 서브웨이 티켓
• JR 탈 때: 교통카드
• 전철 탈 때: 교통카드 또는 별도의 교통패스
3. (하드코어) 일별 교통패스를 별도 구매하여, 세부 일정을 교통패스에 맞게 수립
• (예) 3박 4일 중 하루는 도쿄 시내 패스(도쿠나이 패스)를 구입하여 야마노테선 위주로 관광을 하고, 도쿄 서브웨이 티켓 48시간 티켓을 구매하여 지하철 위주로 관광을 하는 계획을 수립하면 가성비를 조금 더 챙길 수 있다.

그럼 몇 번의 방법이 좋을까?

결론만 말하자면 1번과 3번의 경우를 3박 4일 기준으로 봤을 때 진짜 많이 차이가 나면 치킨 반 마리 값 정도이다.

누군가에게는 이 비용이 클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얼마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나 하나 설명하는 이유는 이 부분을 숙지해야 다른 교통패스가 나와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인의 여행 스타일 및 경비에 맞게 교통수단을 선택하면 되겠다.

교통카드와 교통패스 조합 예시

예를들어 위 이미지와 같이 나리타 공항 도착 4박 5일 일정으로 숙소는 JR 야마노테선에 있는게 아니라 지하철(메트로, 도에이) 역 근처에 있다고 가정 해보자.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왕복) + 도쿄 서브웨이 티켓이 할인 된 금액으로 24시간권 4,900엔, 48시간권 5,300엔, 72시간권 5,600엔에 할인 구입이 가능하다.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왕복 할인 요금이 4,500엔임을 고려하면 24시간 지하철 이용료로 300~400엔씩 더 내면 되므로 이는 현지 교통비를 고려하면 엄청나게 저렴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호텔이 지하철 역 근처에 있다고 했으므로 어디를 가든 지하철을 타게 되니 그만큼 교통비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위 이미지 일정이라면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48시간 또는 72시간을 끊고 지하철(메트로, 도에이)을 탈 때는 이 패스로 타고, 전철(JR, 사철)을 타는 경우에는 IC 교통카드를 사용한다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 첫날 스카이라이너 타고 게이세이 우에노 도착 후 바로 72시간권 사용하면 4일차 오후까지만 도쿄 서브웨이 티켓만 유효해 마지막날 오전은 교통카드 사용

일정 쉽게 짜는 방법

대부분 가이드북을 보면 여행 기간에 따른 추천 코스 또는 테마별 추천 코스를 나눠 소개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런 코스의 치명적인 단점은 추천 코스에서 벗어나는 장소에 가게 되는 경우에 대처가 힘들다는 점이다.

투어캐스트에서는 이런 점을 보완하여 관광지별 관광지 소개와 함께 소요 시간을 명시함으로 맞춤식(DIY식) 일정 짜는 방법을 제시한다.

DIY식 일정 짜는 방법

위 이미지와 같이 비행기 여정이 4박 5일 패턴이고 오후 출발, 오후 리턴인 경우를 보자.

그럼 3일은 전일 일정이 가능하고 마지막날은 오전 일정만 가능하며 가고 싶은 관광지가 아래와 같다고 하자.

디즈니랜드 (1.0), 오다이바 (0.8), 시부야 (0.5), 아사쿠사 센소지 (0.5), 요코하마 (0.8), 하라주쿠 (0.5)

• 괄호안의 숫자는 관광 예상 소요시간을 의미하며 각 지역 관광지 소개에서 재확인 가능
• 1.0: 전일 / 0.5: 반나절 / 0.8: 오후 반나절 + 저녁 (대략 13시~22시)

0.5라고 명시된 지역은 주로 오전 일정으로 생각하면 되고, 0.8로 명시된 지역은 오후부터 저녁과 같이 볼 수 있으므로 하루 일정으로 잡으면 된다.

1.0은 하루 전일 일정을 생각해서 일정을 짠다면 위와 같이 DIY식 일정을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관광지 소개에 적힌 숫자를 보고 끼워 맞추면 당연히 안 된다.

관광지의 위치에 따른 동선과 특정 지역 패스(하코네 프리패스 등)에 대한 패스에 대한 이해가 추가로 있어야 동선 중복이 발생되지 않는 멋진 일정을 만들 수 있으니 관광지 소개 및 지역별 교통패스 부분도 확인해야 한다.

이벤트 & 축제

모처럼 간 해외 여행을 마치고 왔는데 여행했던 날이 유명한 축제가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면?

1년 뒤 다시 가기도 어렵고, 그냥 넘기자니 괜한 섭섭함은 지울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행 날짜를 확정 짓기 전, 도쿄 현지에 열리는 이벤트나 축제 정보를 등을 아래 도쿄 관광 공식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