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공항에서 이동방법과 배타고 오사카 가는 방법

오사카 항공편

오사카에는 간사이 국제 공항(KIX)과 이타미 오사카 공항(ITM)이 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비행편은 간사이 국제 공항으로 가고 현지 국내선을 탄다면 간사이 공항 또는 이타미 공항으로 가지만 만약 국내선 탈 일이 있다면 도심과 가까운 이타미 공항으로 예매하는게 좋다.

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는 시내에서 비행기 출발 3시간 ~ 3시간 30분 전에는 출발해야 하며, 가끔 이타미 공항으로 가는 여행객이 있으니 이 부분은 유의해야 한다.

공항에서 이동 방법

대다수 항공사의 비행기는 제 1터미널로 입국하지만 제주항공, 피치항공을 이용한다면 제 2터미널로 도착한다.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면 무료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제 1터미널로 이동 후 전철(JR, 난카이 선)을 탈 수 있다.

1. 난카이(南海)선 이용

간사이 공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며 숙소가 난바 쪽에 있다면 공항급행이나 라피트 특급열차를 타면 되고, 난카이 난바 역에 내린다.

1. 보통열차 (普通)
• 난카이 난바역까지 모든 역에 정차하므로 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됨

2. 공항급행(Express)
• 난바역까지 약 44분 소요
• 전철 개념의 일반 열차
• 교통카드로 탑승 가능

3. 라피트 특급(Rapi;t)
• 난바역까지 약 38분 소요
• 열차 개념의 특급열차
• 교통카드로 탑승 시 특급권(520엔) 별도 구매에만 탑승 가능 (4열 레귤러 시트 기준)

©howto-osaka.com
• 열차 앞 모습이 철인 28호의 얼굴과 비슷하게 생겨 철인 28호 열차라고도 불리며 동그란 창문이 인상적이다. (철인 28호 알면 아재 인증)
• 현장 구매하는 것보다 할인된 티켓을 미리 예매하고 가는게 저렴하며 구매한 다음날 부터 날짜, 시간 지정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2. JR선 이용

숙소가 난바 역 쪽이 아니라 오사카(우메다) 역 근처인 경우에는 JR선을 이용해 바로 오사카 역으로 가는 게 낫다.

오사카 역과 우메다 역은 서로 연결된 역이고, JR 선이 연결된 역이 오사카 역이다.

1. JR 칸쿠쾌속 (関空快速 - 공항 쾌속 열차)
• 교통카드로만 탈 수 있는 일반 열차
• JR 덴노지까지 약 53분 소요 편도 1,080엔
• JR 오사카 역까지 약 1시간 10분 소요 편도 1,210엔
• 공항에서 오사카 역(우메다)까지 별도 환승 없이 교통카드로 탑승 가능한 일반 열차
간사이 공항 출발 시간표 (칸쿠 쾌속)오사카 역 출발 시간표 (칸쿠 쾌속)덴노지 역 출발 시간표 (칸쿠 쾌속)
• 오사카 역이나 덴노지 역에서 출발하는 시간표를 보면 칸쿠쾌속과 기슈지 쾌속의 시간표가 같은 것이 있는데, 이는 같은 열차를 의미한다.
• 히네노(日根野) 역에서 1~4호차는 간사이 공항으로 가지만 5~8호차 와카야마 방면으로 나눠서 운행되니 꼭 1~4호차로 타야 한다.
2. 하루카 특급열차
•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역(우메다), 교토역으로 바로 갈 때 JR 하루카 특급 열차를 타면 유용하다.
• 현장 구매 시 간사이 공항 - 교토 편도가 3,640엔이지만 미리 예매하면 2,200엔에 할인 구매 가능하다.
• 공항에서 하루카를 타고 나라 또는 고베를 간다면 각각 덴노지 역, 오사카 역에서 일반 열차로 환승해서 가야 하므로 큰 의미는 없다.
• 하루카 특급열차 하차 후 개찰구를 나가지 않고 JR 일반 열차로 무료 환승해서 JR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 (예시) 교토역 도착 후 바로 아라시야마 또는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갈 경우 개찰구를 나가지 않고 하루카 티켓으로 사가아라시야마역 또는 JR이나리 역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간사이 공항 출발 시간표오사카 역 출발 시간표 (간사이쿠코, 간사이 공항)덴노지 역 출발 시간표 (간사이쿠코, 간사이 공항)

3. 리무진 버스

• 난바 OCAT(Osaka City Air Terminal)까지 약 50분 소요 (편도 1,300엔)
• 우메다역 (오사카역)까지 약 65분 소요 (편도 1,800엔)
• 호텔이 우메다역에 있는 경우 별도의 환승 없이 이동 가능
• 특히 공항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바로 갈 때 유용
• 교토출발 리무진은 사전 예약 시에만 이용 가능
홈페이지 (시간표, 운임, 정류장 등)

4. 택시

2024년 5월 31일부로 공항 전용 택시 정액 요금은 종료됨에 따라, 이제는 미터기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또는 탑승 전 택시 기사와 협의)

낮 시간대에는 택시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거의 없겠지만, 대중교통 막차 시간(보통 자정 전)이 끊기고 도착하는 경우에는 택시를 탈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라면 현장에서 다른 여행객과 같이 3~4명으로 합승하는 게 절약하는 방법이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에게 합승 제의를 해 같이 가는 게 좋다. (택시에 따라 승객 4명, 캐리어 4개는 안 된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

5. 고베로 바로 가는 방법

간사이 공항에서 바로 고베로 넘어 간다면 오사카 시내를 거쳐 고베 산노미야 역까지 약 2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짐이 많지 않고 여유롭게 고베를 관광하고 싶은 분들에게 고속선인 '베이셔틀(Bay Shuttle)' 를 추천한다.

• 이동노선: 간사이 공항 부두 → 고베 공항 터미널
• 이동시간: 31분 소요
• 요금: 편도 1,880엔
• 외국인 대상 할인 적용 기간 시 편도 500엔 탑승 가능
• 어린이는 반 값
• 배 특성상 날씨의 영향을 받으므로 출국 당일 홈페이지에서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게 좋고 미리 대체편의 일정도 같이 준비하는게 좋다.

팬스타

배를 타고 오사카에 갈 경우에는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팬스타 페리가 있다.

매주 일, 화, 목요일 15:00에 출발하여 다음 날 10:00 오사카 항에 도착한다.

오사카 항에서 출발하는 팬스타 페리는 매주 월, 수요일 15:00 출발, 다음날 10:00 부산 도착 편과 금요일은 17:00 출발하여 다음 날 12:00 부산에 도착한다.

팬스타로 4박 5일 일정이라면 출국할 때 1박, 귀국할 때 1박은 선내에서 숙박하고 현지에서 2박을 하게 된다.

따라서 항공권보다 저렴하지만, 시간적인 제약을 받는 단점이 있다.

또한, 다른 일본행 페리와 달리 스탠다드 다인실 같은 경우 남녀실 별도 운행하므로 커플이더라도 선실을 따로 이용해야 한다. 같은 선실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객실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선내에는 면세점, 노래방, 편의점 등의 편의시설과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가 가능한 레스토랑, 카페, 바다가 보이는 목욕탕과 공연장이 있어 배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다.

팬스타 여행의 묘미는 바다에서 보는 부산의 야경, 세토내해를 지나며 볼 수 있는 절경과 함께 관문대교, 세토대교와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아카시 해협 대교를 선상에서 보는 낭만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