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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항공 정보
오키나와를 가려면 현재 인천, 김해공항으로만 출발 편이 있으며 오키나와 본섬인 나하(OKA) 국제공항과 미야코지마의 시모지시마(SHI) 공항으로 입국할 수 있다.
인천 공항에서 나하 공항으로 가는 항공사로는 저비용 항공(LCC : Low Cost Carrier)인 제주항공(7C), 진에어(LJ), 티웨이(TW), 이스타(ZE)이 운항 중이며, 대형 항공사(FSC : Full Service Carrier)로는 대한항공(KE), 아시아나(OZ)가 있다.
김해 공항에서는 나하 공항으로 가는 진에어만 있고,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는 미야코지마의 시모지시마 공항으로 가는 진에어가 매주 화, 목요일을 제외한 주 5일 운항한다.
이렇게 최근 진에어가 미야코지마의 시모지시마 공항으로 취항함으로써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은 선택권이 다양해져 나하 In - 시모지시마 Out 하는 여정 또는 그 반대로도 선택할 수 있어 일정을 좀 더 다양하게 짤 수 있게 되었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미야코지마로 가려면 JAL, ANA, SkyMark 항공사의 현지 국내선을 이용해야만 하지만 미야코지마는 일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평가받는 곳이다 보니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들려 볼 만 하다.
미야코지마에 있는 미야코지마 공항과 진에어가 운항중인 시모지시마 공항과는 엄연히 다른 공항이며, 국제선을 탄다면 미야코지마에서 시모지 섬의 시모지 공항으로 간다.
숙소 정보
오키나와에서의 호텔 위치는?
오키나와에서의 호텔 위치는 아래와 같이 크게 네 군데로 나뉜다.
- 나하 국제거리 주변
- 아메리칸 빌리지 주변
- 온나손 리조트 단지
-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
위 네 군데 중 윗 쪽이 번화가이며 자연과는 거리가 멀고, 반대로 아래쪽이 자연경관이 좋은 만큼 번화한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온나손 리조트 단지는 오션뷰 객실이 많고, 발코니가 있거나 전용비치(프라이빗 비치)가 있는 리조트들이 있어 휴양하기 좋은 곳이다.
호텔 전용 비치라고 하는건 사실 없으며 해당 호텔에 숙박 하지 않아도 비치 사용은 가능하다.
호텔 주차장 또는 그 외 샤워 시설 등을 이용한다면 이용하는 만큼 지불하고 이용하면 된다.
이런 전용 비치는 호텔마다 다르지만 숙박자들에게는 파라솔, 의자, 테이블, 비치타올, 구명조끼 등이 무료 제공되는 곳이 있으니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고 가는게 좋다.
추천 호텔
한 곳에서만 숙소 예약?
렌트를 한다면 숙소를 일정에 맞춰 매번 옮겨도 짐 싸고 풀고만 반복하면 크게 번거롭진 않다.
하지만 렌트카 없이 이동한다면 한 번쯤 옮기는건 괜찮겠지만 매번 옮기는건 말 그대로 짐이 짐이 된다.
그래서 국제거리 주변이나 아메리칸 빌리지 주변으로 연박하거나 1박 정도는 리조트 호텔에서 쉬는 정도로 일정을 짜면 된다.
물론 한 호텔에서 연박 하는 편이 짐 싸고 옮기고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니 경비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숙박세? 입욕세?
오키나와는 현재 숙박세를 받지 않고 있어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욕장이나 온천시설이 있는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입욕세를 내야 한다.
이를 모르고 갔다가는 기분 좋게 여행 갔다가 얼마 되지 않은 금액에 기분이 상할 수 있으며 입욕세는 1인 150엔 정도 현장에서 내면 된다.
2026년부터 아메리칸 빌리지가 있는 차탄초(北谷町)에서는 숙박요금의 2% 정도 부과 예정이라고 한다.
맨홀 뚜껑의 시작
일본은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의 특색을 살려 맨홀 뚜껑을 디자인하는데 그 시작이 바로 오키나와이다
1977년 나하시의 직원이 술집에서 생선구이 먹다 '하수도 설비로 깨끗해진 물에서 헤엄쳐 노는 물고기 떼의 모습' 을 그려 넣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시작 되었다고 하고 여전히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디자인이다.
이로 인해 점점 유행처럼 번져 일본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고 한 명의 아이디어로 일본 전국의 밋밋한 맨홀 뚜껑을 바꾼 계기가 되고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 발전해 일본을 찾는 여행객은 각 지역의 독특한 맨홀 뚜껑을 찍는 문화까지 생기게 되었다.
당시 부장님이 누군가 반대하여 무산되었다면 이런 독특한 문화는 없었을 것이다.
포켓몬 맨홀 뚜껑
전국적으로 포켓몬 맨홀 뚜껑이 있으며 오키나와에도 에몽가를 비롯해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에는 고래왕 등의 총 12개의 포켓몬스터로 디자인된 맨홀 뚜껑이 있다.
큐봉(旧盆)
일본의 추석(오봉)은 원래 7월 15일이었지만 메이지 시대 달력 개혁으로 한 달 뒤인 8월 15일이 추석이 되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서는 예전 그대로 7월 15일을 큐봉이라고 해서 이 때를 추석을 지내고 있으며 오키나와 자체적으로 쉬는 경우가 많으니 관광지 영업일 확인할 때 놓치지지 말고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오키나와의 세계 유산
오키나와의 세계유산은 구스쿠 유적지 및 류큐 왕국 사적으로 2000년에 지정되었고 각 지역 관광지 소개편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 나키진 성터
- 나카구스크 성터
- 슈리 성터
- 자키미 성터
- 가쓰렌 성터
- 소노햔우타키이시몬
- 세화우타키
- 다마우둔
- 시키나엔
눈 여겨 볼 것들
붉은 기와
오키나와서 붉은 기와를 사용하기 전에는 회색 기와를 사용했지만 18세기 때부터는 붉은 기와를 사용하게 되었다.
당시 인구가 10만 명에서 100년만에 20만 명으로 두 배로 늘었고 당시 생활에 꼭 필요한 땔나무가 부족하다 보니 높은 온도로만 만들 수 있는 회색 기와 대신 낮은 온도로 구울 수 있는 붉은 기와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이 조차 집에 기와를 올린다는건 성이나 귀족의 집에만 가능했고 메이지 유신 들어서야만 일반 시민들도 붉은 기와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샤
사자를 닮은 시샤는 오키나와 어디든 볼 수 있다.
시샤는 보통 두마리를 한 쌍으로 놓는 경우가 많아 문 앞에 두어 입 벌리고 있는 수컷이 복을 불러오고 들어온 복을 못 나가게 암컷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시샤는 집이나 마을을 액운으로부터 수호한다고 여겨 높은 곳에 두는 관습이 있어 집에는 보통 지붕 위에 올려 수컷 시샤가 집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오래된 시샤는 토모리에 있는 토모리노시샤(富盛のシーサー)가 가장 오래되었다.
1689년에 설치한 토모리노시샤는 오키나와 전투 때 생긴 총탄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
산신
오키나와 전통 악기로 오키나와 독사인 하브의 가죽으로 만들었다. (참고로 하브 뱀을 가지고 뱀술도 담궈 마신다.)
류큐 전통 무용
류큐 왕국 시대에 중국에서 온 사신들을 환대하기 위해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류큐 무용은 고전 무용, 근대 서민 무용, 창작 무용으로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창작 무용으로 분류되는 에이샤 공연은 류큐무라, 오키나와 월드에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