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지역 명물

후쿠오카

모츠나베

もつ鍋

모츠(もつ)는 동물들의 내장들을 일컫는 말과 나베(鍋)의 냄비라는 말이 합성된 요리로 쉽게 생각하면 우리나라 곱창전골의 일본식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탄광촌에서 억울하게 징용된 조선인들이 종전이후 그 당시 일본인들이 먹지 않던 내장들을 깨끗하게 씻어 냄비에 부추등을 구워 간장에 먹었던 것이 시초라 알려져 있다.

날이 추워지면 생각하는 그 맛

나가사키

나가사키 짬뽕

長崎ちゃんぽん

나가사키 짬뽕은 누가, 언제, 무엇을 만들었는지 정확히 기록되어 있는 유일한 요리로 나가사키 시카이로(四海樓)라는 식당이 그 원조이다.

말 그대로 짬뽕으로 건물을 세운 격으로 건물 하나를 통채로 쓰고 있고, 나가사키 짬뽕에 관련된 내용은 '큐슈 2편 나가사키'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가사키 짬뽕

카스테라

カステラ

포르투갈과 교역을 하던 중 선교사가 팡 드 카스텔라(포르투갈어: pão de Castela) 이름으로 전하게 된게 시초이다.

나가사키 카스테라의 특징은 아래 부분에 결정이 굵은 설탕인 자라메(粗目)로 되어 있어 부드러운 맛 속에 달달하게 씹히는 맛을 더해준다.

이는 그 당시 기술 부족으로 설탕과 꿀의 결합이 잘 되지 않고 빵 아래 가라 앉아 생긴 현상인데 이제는 일부러 자라메가 있어야 나가사키 카스테라라고 인정 해주고 있다.

아래는 나가사키 3대 카스테라 집 위치이다.

구마모토

바사시

馬刺

우리나라에 소고기를 날 것으로 먹는 뭉티기가 있는 것처럼 구마모토에는 말 고기를 생으로 먹는 '바사시' 가 있다.

구마모토 초대 영주인 가토 기요마사가 정유재란 때 조명 연합군에게 패하고 울산 학성에 왜성을 쌓고 버티며 먹을게 없어 이것저것 먹으면서 버티다 말도 잡아 먹은데서부터 시초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바사시

오이타

도리텐

とり天

밑간을 한 닭고기를 밀가루와 계단물로 튀김옷을 입혀 튀겨 내는 방식을 요리를 말한다.

생김새는 이자카야의 안주 '가라아게' 와 비슷하지만 가라아게는 전분을 튀김옷을 입혀 튀긴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치킨과 닭강정의 차이라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