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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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항공정보

현재 홋카이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신치토세 공항을 이용하거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하코다테 공항으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다.

특히 제주항공일요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하코다테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어서, 신치토세 공항으로 입국하고 하코다테 공항으로 출국하는 일정 또는 그 반대의 여정을 구성하면 교통비를 절약하면서 효율적인 여행 일정을 만들 수 있다. ✈️

  • 인천공항 출발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요일별 운항 스케줄을 확인하고 일정에 맞춰 예매해야 한다.
  • 또한, 일본 현지 국내선을 이용해 홋카이도를 여행하려는 경우라면 하코다테 공항으로 도착한 후, 삿포로로 이동하는 것이 교통비와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호텔정보

삿포로에서의 숙소 위치는?

삿포로 시내는 크게 삿포로역 주변,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세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1) 삿포로역 주변

  • JR 삿포로역과 가까워 다른 지역(오타루, 비에이 등)으로 당일치기 이동이 편리하다.
  • 역과 연결된 스텔라 플레이스 쇼핑몰이나 다이마루 백화점 등이 가까워 쇼핑하기에도 좋다.

2) 오도리 공원

  • 삿포로역과 스스키노 사이에 위치해 두 지역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 대부분의 버스투어가 오도리역 근처(삿포로 TV탑 앞)에서 출발하므로, 아침 일정 시작이 편리하다.

3) 스스키노

  • 일본 3대 번화가 중 하나인 스스키노는 맛집과 이자카야가 밀집해 있어, 저녁 식사 후 숙소로 돌아가기 매우 편리하다. 🍶🍢
  • 유흥가 특성상 호객 행위 등으로 인해 치안이 다소 불안할 수 있다.
  • 나카지마 공원 근처 숙소는 비교적 저렴한 곳이 많고, 공원 뷰를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숙소로 적합하다.

4) 호텔은 한 곳에서만 묵는 게 좋을까?

조잔케이, 노보리베츠 같은 온천 마을에서 1박을 하지 않는 이상, 삿포로 시내에서는 한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삿포로 시내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여러 호텔로 나눠 묵을 필요가 없으며, 짐을 싸서 옮기는 번거로움만 생긴다.

만약 하코다테를 일정에 포함시킬 경우,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는 편도 약 3시간 50분이 소요되므로 당일치기 여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코다테의 하이라이트는 야경이므로, 당일에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은 추천되지 않으며, 1박 정도는 고려하는 것이 좋다. 🌃

숙박세와 입욕세는?

현재 홋카이도 전역에서는 숙박세를 부과하지 않지만, 아부타군 굿찬초(니세코 지역)에서는 숙박요금의 2%가 숙박세로 부과된다.

  •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 2026년 4월 1일부터는 홋카이도 전역으로 숙박세 도입 예정

또한, 호텔이나 료칸에 온천 시설이 있는 경우, 1인당 150엔~200엔의 입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여행 시기와 준비 사항

홋카이도는 봄이나 가을보다는 여름과 겨울이 대표적인 관광 시즌에 해당한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겨울이 성수기라고 인식되는 반면, 일본 내에서는 여름에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더 많다.

일본인들이 여름철에 홋카이도를 선호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본토의 여름은 무덥고 습도가 높아, 시원한 홋카이도로 피서를 떠나기 적합하다.
  • 본토 주민들은 혹한기에 익숙하지 않아, 추운 겨울에 홋카이도 여행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 겨울철의 폭설이나 눈보라 등 기상 위험 요인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홋카이도 여름 여행
여름의 꽃밭이 인상적인 홋카이도
홋카이도 겨울 여행
눈으로 뒤덮인 겨울 홋카이도

실제로 일본 본토와 홋카이도의 기온 차는 상당히 큰 편이다. 예컨대 과거 일본 전국을 여행하던 중, 침대 열차를 타고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도쿄에서 출발해 홋카이도에 도착했을 당시 갑작스러운 한기로 인해 옷을 급히 껴입었던 경험도 있다.

이처럼 여름철의 시원한 기후로 인해 홋카이도는 일본 내에서 여름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영화 '러브레터' 등으로 인해 하얀 눈이 덮인 설경의 이미지가 강해 겨울철 방문이 더 많은 편이다.

홋카이도의 눈은 일반적인 눈과 달리 기온이 낮고 공기가 건조하여 '파우더 스노우'라고 불릴 정도로 뽀송뽀송한 특성을 갖는다. 그러나 도로가 미끄럽고 기온이 낮아 겨울철 여행 시에는 아래 사항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

1) 여행자 보험 가입

  • 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여행자 보험으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렌터카 이용 시 확인 사항

  • 차량이 사륜구동(4WD)인지, 스노우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도로에 설치된 아래 방향 화살표(↓)는 도로의 가장자리 위치를 눈으로 덮여 있어도 가늠할 수 있도록 표시된 것이다.
홋카이도 운전
화살표 끝이 도로 끝임을 알 수 있다.

3) 방수 신발 및 관련 용품

  • 방수 부츠가 가장 적합하며, 일반 운동화보다는 미끄럼 방지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 좋다.
  • 방수 스프레이(防水スプレー)는 인화성이 있어 항공기 반입이 불가하므로,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약 500엔).
  • 미끄럼 방지 패드는 신발에 부착하는 간이 체인 형태로, 편의점·약국·신발 전문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약 1000엔).
  • 발열 깔창이나 양말용 핫팩 등 보온 아이템도 유용하다.
  • 신발을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백화점이나 지하상가 등에서 약 3000엔 내외로 구매 가능하다.

4) 방한 의류 준비

  • 패딩, 장갑, 모자, 목도리, 귀마개는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 두꺼운 외투 하나보다는 얇은 옷을 겹겹이 입는 방식이 체온 유지에 유리하다.
  • 실내 난방이 강하게 작동되기 때문에,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이 적합하다.
  • 털모자가 부담스러울 경우, 후드가 달린 상의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5) 그 외 필수 준비물

  • 히트텍과 같은 기능성 내의는 보온에 매우 효과적이다.
  • 선글라스: 겨울철에도 눈에 반사되는 강한 햇빛을 차단하는 데 유용하다. 😎
  • 방수 발토시: 눈이 깊게 쌓인 지역에서는 매우 실용적이다.
  • 보조 배터리: 추운 날씨로 인해 휴대전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므로 필수 품목이다. 🔋
  • 우산: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우산을 사용하면 의류가 젖는 것을 줄일 수 있다. ☔
  • 눈오리 집게는 홋카이도의 눈 특성상 잘 뭉쳐지지 않아 필요하지 않다.
홋카이도 여행

홋카이도의 각 지명

홋카이도의 지명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이누족을 제외하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특히 그들의 언어는 지명에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형태로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오타루'의 경우, 삿포로와 오타루 사이를 흐르는 호시오키강 하류를 빗대어 '모래 속을 흐르는 강'이라는 뜻의 아이누어 '오타오르나이'에서 유래하였다. 여기서 '나이(=강)'를 생략하고 '오타루'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사용되는 한자인 小樽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이는 아이누어 발음에 맞춰 의미 없이 음차(音借)된 것으로, 한자 자체에는 특별한 뜻이 담겨 있지 않다.

이와 같이 홋카이도의 각 지역 이름은 대부분 아이누어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지역별 소개에서 더욱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홋카이도의 크기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 홋카이도의 면적은 한반도 남한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당히 넓은 편이다.

예를 들어,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인 삿포로에서 남부의 하코다테까지 이동할 경우, 열차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이처럼 지역 간 거리가 길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구성할 때는 이동 시간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홋카이도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