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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각 지역별 근교 지역은 거리가 멀거나 대중교통은 이동이 힘든 경우가 있다.
또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라 일행들 특히 부모님 또는 연세 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가는 가족여행이라면 교통패스의 비용 뿐만 아니라 버스나 열차 시간에 맞춰 이동 해야 하므로 이동에 제약이 많다.
이런 상황이라면 차량을 렌터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며 렌트 비용도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어 큰 부담도 없다.
다만 우리나라와 다르게 우핸들로 좌측 차로로 운전을 해야하므로 처음 1시간 정도는 적응 시간이 필요하며, 이제부터 소개할 내용만 잘 숙지한다면 크게 어려운건 아니다.
렌트 후 처음에는 오히려 사고가 안 나고, 좀 익숙해졌다고 생각이 들 때 사고가 많이 나므로 항상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
렌트 준비
일본은 영문 운전 면허증만으로는 렌트는 불가능하고 반드시 국내 실물 면허증과 국제 운전 면허증(1년 유효) 있어야한다.
렌트 시 필요한 서류 정리
- 여권
- 국제 운전 면허증
- 국내 실물 면허증
- 렌터카 바우처 (예약 확인증)
- 보증금 결제를 위해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은 신용카드
- 여권상의 영문이름과 동일한 운전자 명의의 카드
- 체크(직불)카드 불가
- 아무일 없을 경우 환불 (최소 30~90일)
차량 예약 시
- 대여일, 시간과 반납일, 시간 등으로 검색
- 대여 장소와 반납 장소가 다르게도 가능한 업체가 있다.
- 반납 장소가 다른 경우 조금 더 비쌈.
- 차량 수령장소(영업소 등) 위치 확인
- 항공, 호텔과 마찬가지로 일찍 예약 할수록 저렴
- 차량선택
- 인원과 짐량의 따라 차량 선택
- 대부분 렌트 시 특정 차량이 아닌 동급인 차량으로 명시
- 계약 조건을 빠짐없이 다 확인한다.
- 보험은 가능하면 풀커버리지로 하는게 좋다.
- 보험 내용 및 종류
- 대인: 상대 사람
- 대물: 상대 차량
- 자손: 나의 신체 보험
- 자차: 운전한 렌터카 보험
- 차량사고 면책보험 CDW(Collision Damage Waiver): 사고 시 보험사에 지불해야 하는 면책금 0엔
- 휴차손실보상제도 NOC (Non Operation Charge): 사고 시 렌터카 업체에 지불해야 하는 휴차 보상료 0엔
- 업체마다 NOC를 현장에서 받는 경우도 있다.
- JAF (Japan Automobile Federation): 견인, 긴급 출동 서비스
- ETC: 고속도로 이용 시 우리나라 하이패스와 같은 개념으로 전용차로 통과
- 유료 대여, 사용 시 후불 정산
- 자세한건 아래 '고속도로 운전시' 참고
- 만 18세 미만 운전자는 렌트 불가
- 업체별 운전 경험이 1~2년 미만인 경우에는 안 될 수 있다.
- 9인승부터는 1종 대형 면허가 있어야 한다.
- 운전자 추가 시 동일한 서류 준비
- 추가금 발생할 수 있다.
- 변경, 취소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예약한다.
교통 위반 사항
- 운전 중 통화는 당연하고 핸드폰 만지는거나 들고 있거나 터치 하는 경우 등
- 빨간불일 때 이동한 경우
- 일방통행 진입한 경우
- 정지선 안 지킨 경우
- 일시정지(止まれ, とまれ)에서 3초 정지 안 한 경우
- 토마레는 멈춰! 라는 뜻
- 일시 정지 후 좌 우를 살피고 출발해야 함
- 특히, 철길 건널목에는 더 주의!
- 고속도로에서 추월하지 않는데 추월차선에서 달리는 경우
- 버스 전용차선 진입한 경우
- 차간거리 안 지킬 경우
- 우리나라에서는 중앙선을 건너가는게 불법인데 일본은 가능 ('차량 횡단'이라고 함)
- 건너편으로 건너기 위해 도로 한 복판에 갑자기 정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 중앙선 금지 표지가 있는곳만 불가
- 과도한
빵빵이경적을 울릴 때 -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고 한참이 지나도 뒷 차가 경적을 울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음.
- 전 좌석 안전벨트
- 한국에서도 전 좌석 안전벨트!
- 만 6세 미만 유아는 카시트 필수
- 신호등 앞 실선에서 차선 변경하는 경우
- 긴급 차량 경로를 방해한 경우
- 주정차 금지 구역에서 주자한 경우
- 방향지시등 안 켜는 경우
- 승차 정원 초과한 경우
- 과속 시 규정 속도보다 30km 이상 초과 시 형사 처벌 대상
- 시가지 30~50km
- 교외, 간선도로 ~ 60km
- 고속도로 통상 100km (오키나와 80km)
- 속도제한 표지판 반드시 확인!
- 음주 운전 시 동행인도 동일한 처벌
- 그 외 야간 전조등 안 켠 경우, 비오는 날 웅덩이 물이 튀겨 피해를 입힌 경우 등
- 겨울 빙판길 운전 시 스터드리스(스노우) 타이어 또는 체인을 하지 않고 운행 할 경우
- 특히, 홋카이도 여행 시 주의!
교통 법규
1. 차량횡단
- 실선, 점선 상관없이 비보호 우회전 가능
- 앞 차가 갑자기 도로 한 복판에서 정차할 수 있으므로 차간거리는 반드시 유지!
- 차량횡단 금지 표지가 있으면 불가
2. 빨간불, 파란불
- 빨간불 무조건 정지(STOP)
- 정면 신호등(노란색 네모)이 빨간색이므로 무조건 정지
- 빨간불인데 우리나라 우회전 생각하고 좌회전하면 안 됨!!!
- 파란불은 비보호로 운행해도 된다(GO)는 뜻
- 직진, 좌회전, 우회전, 유턴 가능
- 유턴은 유턴 금지 표지가 없다면 가능
3. 좌회전
- 좌회전 시 횡단보도도 파란불이므로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정지!
4. 우회전
- 우회전 시 직진 차량이 우선
- 우회전 할 경우 우회전 보조선을 따라 도로 중간까지 나가서 반대쪽 차량이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도 된다.
- 우회전 보조선이 없는 경우도 있음
- 직진 차량을 기다리다 우회전을 못 한 경우 정면 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뀌어도 보조선까지 나온 차량은 우회전 해도 된다.
- 보조선까지 안 나온 상태라면 빨간색 불이면 진입 금지
5. 보조신호등
- 정면 신호등이 빨간색이지만 보조 신호등의 방향은 운행 가능
- 정면 신호등을 보고 우회전을 진입했으면 직진차량 확인 후 우회전 하면 된다.
- 위 이미지에서 맨 오른쪽 노란색 네모의 신호등이 빨간색이여도 진입 가능
6. 추월차선
- 주황색 실선인 경우
- 주황색을 넘어 추월 금지
- 주황색을 넘지 않는 한 추월 가능
- '차량 횡단' 가능
- 흰색 실선인 경우
- 흰색을 넘어 추월 금지
- 흰색을 넘지 않는 한 추월 가능
- 차도가 보통 6m 이상인 경우
- '차량 횡단' 가능
- 흰색 점선인 경우
- 흰색을 넘어 추월 가능
- 추월금지 표지가 있으면 불가
- 차도가 보통 6m 이하인 경우
- '차량 횡단' 가능
- 두 선 이상인 경우
- 주황색 실선 + 흰색 실선: 양쪽 다 추월 금지
- 주황색 실선 + 흰색 점선: 주황색 실선 쪽 차도에서는 추월 금지, 흰색 점선 차도에서는 추월 가능
- 흰색 실선 + 흰색 점선: 흰색 실선 쪽 차도에서는 추월 금지, 흰색 점선 차도에서는 추월 가능
- 실선은 추월 금지! 점선은 추월 가능!
- 고속도로
-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중앙선이 가까운 쪽이 추월차선이므로 추월차선이 아닌 쪽으로 다녀야 한다.
차량 수령 시
- 여권 + 국제 운전 면허증 + 국내 실물 면허증 + 예약확인서(바우쳐)를 준비
- 현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공항에서 좀 떨어진 영업소에서 대여
- 별도의 픽업 승강장까지 개별적으로 가거나 전화를 해 예약번호 확인 후 픽업하러 오거나 각 공항과 업체별로 다름
- 마지막날 공항 가기전 반납 한다면 비행기 출발시간과 반납시간을 더 해 여유있게 움직이는게 좋다.
- 비행기 연착 등의 이유로 늦은 픽업 시 영업소에 사전 연락한다.
- 사전 연락을 안 한 경우에는 영업소에서는 노쇼(No-Show)로 생각하고 다른이에게 대여 할 수도 있으며, 별도의 연락없이 늦게 도착한다면 차량이 없을 수 있다.
- 예약했던 차 또는 동급의 차량으로 배정 될 수 있으며, 만약 동급인 차량이 없다면 판매자의 실책이므로 더 좋은 차량을 추가비 없이 이용 가능
- 만약 영업소에서 추가금을 요청하면 증거를 남겨 판매처에 신고!
- 이른 픽업을 하는 경우 추가요금 부과
- 렌터카 직원과 차량 확인 시 차에 흠집이 있는지 없는지 꼼꼼히 확인
- 반납할 때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경우 본인 책임
- 차량 외부 뿐만 아니라 시동 걸어 지시등, 와이퍼, 네비게이션 등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한다.
- 네비게이션 언어 설정 확인 후 일본어로 되어 있으면 미리 직원한테 요청하는게 좋다.
- 휘발유(레귤러, 가솔린) 차량인지 경유(게이유, 디젤) 차량인지 미리 확인!
- 직원과 확인할 때 영상으로 찍어두는게 좋다.
- 가득채운 주유: 기름을 가득 채운 상태에서 빌리고 그 상태로 반납하는게 원칙
- 주유 후 영수증은 반드시 지참 후 반납할 때 제시
- 만약 주유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반납 시에는 남은 기름과 운전 거리에 따라 렌터카 회사에서 임의로 정산을 한다.
- 차 탈 때 왼쪽으로 가지 않기
- 기어는 왼손, 방향지시등은 오른손으로 조작하며 브레이크와 엑셀 위치는 동일하다.
- 렌터카에 자신들만의 닉네임을 붙여준다. (흰둥이 등)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경우
- 교차로에서 무심코 우회전을 하다 역주행 하는 경우가 많다.
- 좌회전은 작게, 우회전은 크게
- '좌작우~크!'를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 좌우가 바뀌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좌측으로 쏠리게 된다.
- 오른쪽 어깨가 중앙선을 지나가는 느낌으로 주행
만약 사고가 난 경우
차 외부에 조금이라도 긁힌 경우라도 110번으로 전화를 걸어 경찰에 연락 후 사고 이력서를 받아야 한다. 조금 긁혔다고 경찰서에 연락 안 하면 차량 반납 시 보험처리가 안 되므로 사고난 경우라면 반드시 경찰에 연락해야 한다.
- 부상자가 있는 경우에는 119번로 먼저 연락한다.
- 언어 때문에 전화가 힘들다면 주위 현지인에게 요청한다.
- 주위 공중전화가 있으면 위치 확인이 더 쉽게 가능하다.
- 직접 110, 119에 연락 힘든 경우 '추천 애플리케이션' 편에 소개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를 이용한다.
-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차량 받을 때 다시 한번 더 설명을 잘 듣는게 좋다.
주차 방법 & 주의사항
- 일본에서는 '후진 주차'가 불문율
- 일본은 차를 살 때도 주차할 곳이 없으면 차를 살 수 없을 만큼 주차에 대해서는 민감한 국가이다.
- 주차위반에 대해서도 엄격하며, 만약 위반 시 15,000엔~18,000엔 정도의 벌금 부과
- 벌금을 만약 직접 처리하지 않고 렌터카 회사에 맡기면 25,000엔 ~ 30,000엔 과금
- 주차장인지 P라는 표지확인 후 '空'가 적혀 있으면 주차 가능
- 주차전 주차비, 영업시간 확인하기
- 10분, 30분 단위 또는 1일 최대 요금으로 나누는 경우가 많다.
- 24시간 이상 주차할 경우에는 최대 요금이 반복 적용되는지 한 번만 적용(1회한정(1回限り))되는지 자세히 확인 필요 (특히, 도심내 주차장)
- 야간최대(夜間最大)라고 적혀 있다면 그 시간부터 주차한 경우에만 적용되니 주의!
공용 주차장인 경우 영업시간이 있어 그 시간 이 외에는 출차가 안 되므로 반드시 확인 후 주차해야 한다.
- 무인(코인) 주차장 주차하기
- 주차 시 잠금 턱을 주의해서 주차한다.
- 주차 완료 되면 잠금 턱이 올라온다.
- 주차 완료 시 정산기에 주차한 번호를 누르고 정산한다.
- 잠금 턱이 내려간거 확인 후 빠져 나온다.
- 우리나라처럼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권을 뽑아 나올 때 정산하는 경우도 있다.
주유하기
- 레귤러(レギュラー): 일반 휘발유(가솔린)
- 하이오(ハイオク)크: 고급 휘발유
- 게이유(軽油): 경유(디젤)
- 직원이 있는 주유소에서는 '레규라- 만땅 오네가이시마스'(일반 휘발유로 가득 채워주세요!)라고 말한다.
- 주유구 위치 확인
- 계기판에 위 이미지처럼 되어 있으면 오른쪽에 주유구 위치
- 주유 방법
- 현금(現金) / 신용카드(クレジットカード)
- 가득(満タン) / 금액지정(金額指定) / 수량지정(数量指定)
- '가득'으로 하고 현금으로 할 경우 주유하기 전 현금을 넣는다.
- 가득 차기 전 넣은 현금이 부족하면 중간에 멈춤
- 가득 차고 돈이 남으면 거스름 돈이 나옴
- 주유기 만지기 전 정전기 방지 패드에 터치를 하고, 색깔에 맞는 주유기를 들고 주유
- 주유가 마치면 영수증을 챙긴다.
- 돈이 남았는데 거스름 돈이 안 나오는 경우에는 영수증에 바코드가 찍혀 있는데 그걸 가지고 주유소 중간 정산기에 바코드를 찍으면 거스름 돈을 받을 수 있다.
고속도로 운전 시
- ETC: 고속도로 이용 시 우리나라 하이패스와 같은 개념으로 전용차로 통과
- 고속도로 진입 시 아래를 잘 구분해서 진입
- 혼합 ETC / 일반(/一般): ETC, 현금, 카드 결제 가능
- 녹색 일반(一般): 현금, 카드 결제 가능
- 보라색 ETC 전용(専用): ETC 전용
- 일본은 대중교통 요금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도 비싸다.
- 통행료 조회 사이트
- 대략적으로 검색 후 아래 각 지역별 Expressway Pass와 비교해서 유리한 쪽으로 구매
- Expressway Pass
- 버스나 열차의 교통패스처럼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액제로 이용가능한 제도이며, ETC와 결합으로 사용 가능
- 일본 전국 고속도로 사용 가능한 JEP(Japan Expressway Pass)
- 큐슈 KEP
- 홋카이도 HEP
- 중부 지역 CEP (NEP, AIP는 단독 사용불가하며 CEP와 같이 사용)
- 산인 세토구치 SEP
- 도호쿠 지역 T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