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확인 사항 & 일본 입국

기내/위탁 수하물

수하물 규정은 예매한 항공사와 좌석에 따라 다르며, 특히 저비용 항공사의 특가 항공권으로 구매한 경우 수하물 규정이 더 엄격한 편이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구매한 항공권의 규정보다 초과될 것 같다면 출발 48시간 이전에 각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전용 앱으로 수하물 사전 구매하자. 현장 지불보다 저렴하다.

• 기내 수하물은 경우에 따라 휴대 수하물이라고 표현한다.
• 기내 수하물은 보통 20인치(가로x세로x높이 115cm) 캐리어까지 가능하다.
• 액체류를 기내로 가져가려면 100ml 이하 용기로 소분해 최대 1L 지퍼팩(20.5cm*20.5cm / 15cm*25cm)에 한 개에 일괄적으로 담아야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 면세점에서 구매한 술, 향수 등의 액체류는 포장을 뜯지 않고 목적지까지 가는 조건으로 반입 가능하다.
• 핸드폰, 노트북, 태블릿 pc, 보조 배터리 등 충전식 전자 제품은 기내 반입으로만 가능하다.
• 일반 건전지는 기내든 위탁이든 상관없이 반입 가능하다.
• 단, 배터리 일체형으로 된 충전식 고데기 같은 경우 기내・위탁 모두 불가하고 배터리 분리형은 배터리를 분리시켜 기내로만 반입할 수 있다.
• 전자 담배, 일반 라이터 1인 1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하다.

변경된 보조 배터리 규정

위에서 충전식 전자 제품은 기내 반입으로만 가능하다고 했는데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건 바로 보조배터리이다. 2025년 3월 1일부터 규정이 엄격해졌고, 이를 모르고 가면 압수 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 25,000mAh이상 배터리 반입 시 항공사에 반드시 문의
• 보조배터리에 정격 전압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Wh 또는 mAh와 V 동시 표기 등)가 표기되어 있지 않은 경우 공항 보안 검색에서 압수, 폐기 조치될 수 있으니 보조배터리 준비 시 미리 확인 필수

보조배터리 용량 계산 방법

• 공식: Wh = (mAh / 1000) * V
• 예를 들어 10,000mAh 에 3.6V 제품이라면 36Wh이다.

보조배터리 단락방지 조치 방법 (세가지 중 한 방법만)

1. 비닐봉투, 보호용 파우치에 보관

ⓒmolit.go.kr - 국토교통부
2. 단자에 절연 테이프 부착

ⓒmolit.go.kr - 국토교통부
3. 단자 보호용 캡 부착

ⓒmolit.go.kr - 국토교통부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절차

1. 항공사 승인 & 스티커 부착이 필요한 경우 수속 카운터에서 확인 및 스티커 부착
2. 보안 검색 확인
3. 몸에 지니거나 좌석 앞 주머니 보관
• 기내 선반 보관 금지
•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단락방지 상태 유지
• 과열되거나 부풀어 오르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리기

도심 공항 터미널(얼리 체크인)

도심 공항 터미널이란 탑승 수속, 출국 심사를 공항에 가지 않고 미리 도심에서 할 수 있는 곳이다. 공항 철도 서울역 지하 2층과 KTX 광명역 서편 지하1층에서만 가능하고 인천공항 출발자들만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오후 반차를 쓰고 여행가는 경우 짐을 회사까지 들고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탑승 수속을 통해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을 먼저 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전 근무 후 다시 서울역으로 가서 출국 심사를 한 다음 공항 철도를 타고 공항으로 가면 된다.

또한, 도심 공항 터미널에서 출국 심사를 한 경우라면 승무원이 다니는 인천 공항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빠르게 출국장으로 이동 가능하다.

• 서울역의 경우 공항 철도 직통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직통 열차 티켓은 일찍 매진될 수 있으므로 날짜, 탑승 시간에 맞춰 미리 구매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출국 당일에만 이용가능하며, 인천공항 1터미널 출발 기준 3시간전, 2터미널 출발 기준 3시간 20분전까지 가능하다.
• 제 1터미널 가능 항공사: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에어부산
• 제 2터미널 가능 항공사: 대한항공, 진에어

자동출입국 심사

주민등록 발급을 받은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여권정보와 바이오 정보(지문, 안면 인식)를 활용하여 출입국심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 여권 판독
2. 게이트 진입
3. 지문 인식
4. 안면 인식
5. 출국(입국 시에도 동일)

만약 만 7세 ~ 만 17세 미만인 경우에는 사전등록 하면 다음 여행부터는 바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준비 서류 및 상세 내용은 아래 법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서 준비하면 된다.

스마트 패스

스마트 패스 앱에 미리 여권과 얼굴 이미지를 등록하고 비행기를 탈 때마다 탑승권을 등록하면 출국장이나 탑승장에서 여권, 탑승권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다.

• 출입국 심사는 거쳐야 하므로 스마트 패스를 등록한 경우라도 여권, 탑승권(모바일 또는 종이 티켓 등)은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 만 7세 이상가능(단,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
• 앱으로 등록하지 않은 경우 당일 공항에서도 등록 가능하다.

공항 주차장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공항 주차장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인천 공항은 당일 준비 없이 갔다가 주차 공간을 찾느라 비행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공항까지 자차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항공권 예매와 더불어 주차장도 미리 예약해 두는 게 좋다.

예약은 입차 예정시간 기준 최대 45일전부터 최소 4시간 전까지 가능하고, 1일 이상 주차시에는 장기간으로 예약하면 된다. 경차, 장애인, 다자녀 가구인 경우(증명서 필요), 저공해 차는 할인 혜택도 있다.

인천공항 출발이라면 '인천공항+' 앱, 그 외 공항은 '스마트 공항' 앱이나 웹 링크를 통해서 예약하면 된다.

인천공항+(ICN지도)

스마트 공항 (그 외 공항 이용 시)

비행기 탑승 절차

비행기 출발 최소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게 좋다.

항공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탑승 수속(탑승권 발권)은 출발 1시간 전에 마감된다.

요즘 셀프 체크인, 셀프 백드랍 등 많이 생겼지만 이전 방식인 카운터에서 줄 서서 하는 것을 개인이 직접 하 것으로 방식만 바뀌었을 뿐 공항에 사람이 많으면 기다려야 하는 것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또한, 보통 출발 15분 전에 탑승 마감이 되니 탑승 게이트에는 출발 30분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다.

1. 터미널 도착

• 예약 확인증(E-Ticket)에 있는 터미널 위치를 확인 후 출발 최소 2시간 전에 공항 도착
• E-Ticket에 T1, T2 라고 적혀 있으면 각각 1터미널, 2터미널을 의미

2. 탑승권 발권

• 온라인 체크인, 모바일 체크인, 셀프 체크인(키오스크), 오토 체크인 등을 통해 탑승권 발급
• 체크인이라는 말은 탑승수속을 의미함

3. 수하물 위탁

• 위탁 수하물이 없는 경우 바로 출국장으로 이동
• 셀프 백드랍(자동 수하물 위탁 기기) 또는 해당 항공사 수하물 전용카운터 이용

4. 출국장 & 보안검색

• 만 70세 이상, 만 7세 미만 유소아, 장애인, 임산부 등은 최대 3인 동반까지 교통약자 출국 우대 서비스 가능
• 여권, 탑승권 제시 후 출국장을 통과할 수 있으며, 스마트 패스 등록한 경우에는 전용라인에서 안면 인식만으로 통과 가능
• 기내 반입해서는 안 되는 물품 소지 시 버려야 하니 주의
• 인천공항 제 1터미널 3,4,5번 출국장의 스마트 보안 검색장은 노트북/태블릿 등 전자제품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 x-ray 검색만으로 이용 가능하고 , 그 외에는 가방에서 꺼내 각각 검색을 해야 한다.
• 출국심사를 자동출입국 심사 절차에 맞게 진행한다.

5. 면세점 & 인도장

• 시내 면세점에서 구매한 면세품은 인도장에서 수령 및 면세점 쇼핑
• 술, 향수 등 액체류를 구매한 경우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비행기 탑승해야 한다.

6. 비행기 탑승

• 탑승권에 나와 있는 탑승시간 및 게이트 번호를 확인 후 늦지 않게 비행기 탑승한다.
• 인천공항 같은 경우 탑승 게이트가 100번대이면 셔틀 트레인을 타고 가야 하므로 더 여유롭게 이동하는게 좋다.
• 탑승권을 제시하거나, 스마트 패스를 등록한 경우에는 전용라인에서 안면 인식만으로 통과 가능하다.
• 보통 출발 15분 전에는 탑승 마감하니 늦지않게 해당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는게 좋다.

일본 입국 절차

1. 여행자 검역

코로나 엔데믹 후 일본에서는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발열 감시만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여행객은 별도로 신고 없이 입국 심사를 받으러 가면 된다.

2. 입국심사 (이미그레이션)

입국 신고서 또는 비지트 재팬 웹에 등록된 QR코드와 같이 여권을 제시하면 별다른 질문 없이 심사를 마칠 수 있다.

다만, 최근에 일본을 왔다 갔는데 재방문 시에는 방문 목적 등을 물어볼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라면 미리 대비를 하고 가는게 좋다.

그리고 일본 법으로, 방문하는 외국인의 지문과 얼굴 사진을 찍게 되어 있으며 얼굴 사진 찍을 때는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 등은 벗어야 하며 앞 머리가 눈을 가리지 않게 한 후 찍어야 한다.

3. 동ㆍ식물 검역

일본은 생고기 뿐만 아니라 고기로 만든 모든 제품에 대해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육포, 소시지 등이 있으며 컵라면도 스프가 고기로 되어 있다면 반입 제한이 되므로 조금이라도 고기 성분이 있다면 가져가지 않는게 좋다.

그리고 생과일, 열매, 채소, 살아있는 어류 등을 가지고 가는 경우에는 한국 출발 공항 검역소에서 검역 증명서를 발급 받아 일본 현지 검역소에 제출하고 한 번 더 검역 과정을 거쳐야만 반입 가능하다.

다만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조리된 음식이라면 잘 밀봉해 위탁 수하물로 보내면 큰 문제 없이 반입 가능하다.

만약 실수라도 고기류를 가지고 가게 되면 공항에서 '킁군' 이라는 탐지견이 적발을 하게 되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엔 이하의 벌금을 물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4. 세관신고 후 입국장

세관 신고서 또는 비지트 재팬 웹에 등록된 QR코드로 세관신고 후 입국장을 나오면 된다.

• 가족여행인 경우 수기로 작성한 세관 신고서 1장으로 신고 가능하지만, 비지트 재팬 웹으로 동반 가족 등록한 경우라면 한 명씩 세관 심사를 해야 한다.

세관 신고에 대해서는 '소비세/면세/관세, 세관신고' 편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세관 신고까지 마치면 입국장에서 나와 여행을 시작하면 된다.